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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애병원, 몽골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에 나눔 의료

어트겅자르갈 선수에게 무릎 재건 수술 무상 지원

  • 등록 2024.12.19 10:03:5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몽골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했다.

 

몽골은 레슬링 종목에 전통이 깊고, 자부심이 강한 강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몽골 여자 50kg 이하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인 어트겅자르갈(22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한 경험을 가진 유망한 선수로, 파리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뒤 양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진단결과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 연골 손상으로, 고도의 수술과 치료가 필요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성애병원이 나서 주어 큰 힘이 됐다.

 

이 선수가 성애병원에 오게 된 계기는 지난 9월 몽골에서 열린 몽골-한국의료박람회에서 성애병원 정형외과 신우진 과장을 만난 직후이다. 선수는 다시 선수로서 재기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그 꿈을 지원하기 위해 성애병원은 무릎 재건 수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심했다.

 

성애병원은 신우진 과장을 주치의로 배정해 어트겅자르갈 선수의 수술을 신속하고 안정하게 진행했다. 11월 12일 입국 후 입원, 13일 정밀검사, 14일 수술 일정으로 치료가 진행됐고,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의 연골 접지 수술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신우진 과장은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운동선수의 경우 다시 생업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며 “무릎 부상은 특히 운동선수에게 큰 타격을 주는 문제지만, 해당 선수는 적극적인 치료와 회복 의지를 보여주었고,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수술을 넘어서, 몽골 레슬링의 미래와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한 소중한 과정이었다. 이번 수술 지원에는 성애병원의 의사결정 외에도 보건산업진흥원과 몽골레슬링협회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이들 단체의 지원이 어트겅자르갈 선수의 회복을 더욱 가능하게 만들며, 몽골의 젊은 운동선수들이 의료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김석호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뛰어난 의료 기술뿐만 아니라,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어트겅자르갈 선수의 회복과 다시 맞이할 경기를 통해 몽골 레슬링의 긍지를 드높이기를 바라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례는 나눔의 의료정신과 성애병원의 의료 역량이 잘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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