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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20주년 맞아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 등록 2025.08.12 15:51:30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창작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이 9월 6일 오후 2시와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이 공연은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 기획공연 ‘열린극장’ 시리즈로, 국내 창작뮤지컬 중 보기 드물게 20년간 꾸준히 회자되어온 대표작이다.

 

‘왕세자실종사건’은 2005년 연극으로 초연돼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 시리즈에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뮤지컬로 새롭게 각색되었다.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및 연출상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아르코 초이스’, ‘고궁뮤지컬’,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등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무대는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메디아’ 등 감각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은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왕세자의 실종이라는 궁중의 비밀스러운 사건을 중심으로, 음모와 배신,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서사를 펼친다. 현재와 과거, 상상과 기억이 교차하는 전개 속에서 나인 ‘자숙’과 내시 ‘구동’의 애틋한 관계는 작품의 중심 정서를 이끌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미스터리와 멜로가 어우러진 서사와 함께, 영화 필름을 거꾸로 재생하는 듯한 역방향 전개, 빠르고 강렬한 타악 기반 오케스트라, 다양한 리듬 변주로 이뤄지는 음악, 그리고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무대 디자인이 더해져, 기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몰입 경험과 극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창작뮤지컬을 다시 무대에 올릴 수 있어 뜻깊다”며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는 깊은 감정과 미학적 감동을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25,000원으로, NOL티켓(前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할인 혜택으로는 영등포문화재단 후원회원 ‘포커스’ 등록자 최대 50%, 영등포구민 및 영등포 소재 기업 재직자와 청소년(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30%, 2인 이상 예매 시 20% 할인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영희 시의원,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 행정사무감사 출석 요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천리자전거와 콘스탄틴 등 국내 주요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들의 참고인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이는 픽시자전거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내 자전거 기업이 시의회 감사에 직접 출석하는 첫 사례다. 윤 의원은 평소 픽시자전거(고정기어 자전거)의 구조적 위험성과 제동장치(브레이크) 탈거 후 유통되는 불법 관행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픽시자전거 이용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브레이크 미장착 제품의 시중 유통 제한,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강화, 서울시의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제품 제작·유통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탈거한 채 판매하는 행위는 기업의 책임 방기이자 공공안전에 대한 경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참고인 출석은 행정과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하는 첫 공식 절차”라며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자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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