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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19만 명 넘어… 9월 혼인 건수 증가율 역대 최고

  • 등록 2025.11.26 13:40:3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 작년 대비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컸다.

 

출생의 근간이 되는 혼인 역시 지난 9월 20% 넘게 뛰며 3분기까지 17만 건을 웃돌았다.

 

2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80명(8.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으며,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5,03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천767명(6.1%) 늘었다. 작년 3분기 증가 폭(4,507명)보다는 축소됐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 늘면서 2007년(3만1,258명) 이후 동기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8,317명)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0.06명 늘었고,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주도하고 있다.

 

3분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작년 동기보다 25∼29세는 0.1명 감소했지만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각각 증가했다.

 

출산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도 작년 4월부터 1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집계돼 작년 동월보다 3,095건(20.1%)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1위다.

 

데이터처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다만 작년 9월에는 추석이 있었고 올해 추석은 10월이다 보니 신고 일수에 영향을 받는 혼인이나 이혼은 신고 일수가 늘어서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작년 동기보다 6,600건(12.8%) 늘어난 5만8,305건이다.

 

연령별 혼인율은 작년 3분기보다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1∼9월 누적으로는 모두 17만6,178건의 혼인이 이뤄졌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4,417건(8.9%)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 이혼 건수는 2만2,981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04건(0.5%) 줄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5,05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4,479명(5.0%) 감소했다.

 

출생아 증가에도 사망자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인구는 줄고 있다.

 

3분기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2만11명으로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4분기 연속 줄고 있다.

 

1분기(-3만5,874명), 2분기(-2만3,586명)보다는 자연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이종배 시의원, “학교 마약예방교육, 전면 재정비해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국내외 마약 상황과 관련한 뉴스 보도를 인용하며 “지금이 대한민국이 마약 중독 사회로 추락하지 않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정근식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에 “학교 마약예방교육을 전면 재정비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TV 뉴스 보도를 인용해 “포르투갈은 15~19세 청소년을 핵심 대상으로 삼아 공급 차단과 교육을 동시에 밀어붙였고, ‘융단 폭격하듯’ 마약의 폐해를 반복적으로 교육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며 “우리나라도 청소년 마약 예방에 소극적일 때가 아니라, 지금 당장 이 모델을 참고해 강도 높은 예방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가 계속 ‘골든타임’을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지금 전쟁하듯 예방교육을 해야 하는데, 최근 서울 중·고등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해보니 40%가 마약 예방교육을 ‘지루하고 형식적’이라고 답했고, 34%는 마약을 그저 ‘건강에 해로운 물질’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약은 결국 죽음으로 이어지는 중대 범죄이자 중독 질환인데,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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