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영등포구가 오는 31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납세자 착오로 인한 이중납부 및 착오납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지방소득세 국세경정 등의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고 있어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금이 매년 쌓이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시효가 도래하는 만큼, 구는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미환급금 정리에 나서는 것이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4월 15일 기준 3109건으로 총 4억 3백만 원에 이른다. 미환급금은 납세자의 무관심과 주소불명, 사망 또는 해외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환급되지 못하고 있다. 세목별로 보면 자동차세(51.5%)와 지방소득세(45.3%)가 미환급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5만 원 이하 소액인 경우가 전체 미환급 건수의 86.7%로, 소액 환급에 대한 인식 부족 및 무관심이 미환급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우선 구는 환급 통지서의 도달률을 높이기 위해 미환급자 주소지를 현행화하고, 자료를 정비해 환급권리자에게 지난 10일 환급통지서를 발송했다. 환급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된 10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역 인근 경인전철과 경인로 사이에 약 540개의 쪽방이 새둥지처럼 오밀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다. 이곳에는 510여 명의 주민이 1평 남짓한 공간에 거의 대부분 홀로 살아가고 있다. 주민 대다수가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가족과 단절된 홀몸 세대여서,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외로움에 익숙해져 있어도 가정(족)이란 단어는 어느덧 가슴 한 곳을 저미게 한다. 경제 한파로 가족이 해체되고, 가족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가고 있는 지금 현실 앞에 가족과 단절되고 경제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쪽방거주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영등포 위더스웨딩홀 3층에서 제6회 쪽방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해피기버, 김중철(개인), 황선숙(개인)이 후원한다. 영등포쪽방상담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어려웠던 6.70년대 사회를 온 몸을 내던지면서 책임졌던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를 표하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책임지는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서울문화재단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공존을 그리는 문화예술포럼 ‘같이 잇는 가치’를 오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DDP CREA)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존재하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다. 포럼에서는 ‘일상의 공존’과 ‘창작을 위한 공존’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펼친다. ‘일상의 공존’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포럼은 영화 ‘어른이 되면’(감독 장혜영)의 짧은 오프닝 상영으로 문을 연다. 장혜영 감독의 사회로 엠마누엘 사누와 고권금(쿨레칸 안무가), 이남실(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 집행위원), 오한숙희((사)누구나 이사장)가 ‘예술교육과 창작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일상’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굴러라 구르님’ 채널을 운영하는 김지우 유튜버가 ‘미디어를 통한 비장애인과의 소통’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창작을 위한 공존’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포럼은 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의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1부는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지수(극단 애인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정진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16일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2019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서울시의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점검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격려사에서,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돌발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대형재난의 발생이 빈발하고 있음에 따라 사전 시설점검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적절한 예방과 대응의 필요성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작년 8월 지역별 편차가 큰 집중호우로 인해 은평구 및 강북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침수피해와 인명사고가 있었는데 올해에는 이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시에 침수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방재시설 확충, 수방시설 점검, 각종 모의훈련 등 준비한 풍수해대책을 다시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것은 서울시 집행부 뿐 아니라 서울시의회가 추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책무라며, 시의회에서도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영등포구가 16일 전국 최초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및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애 첫 약속 공동실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생애 첫 약속’은 자녀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에서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의 다짐 선언 및 실천을 의미한다. 최근 결혼 문화가 주례 없는 결혼식, 작은 결혼식 등 부부 중심의 약속 문화로 잡고 있는 만큼, 전통적 돌잔치 문화에 최근 트렌드인 약속 실천 다짐으로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더불어 아동 권리를 증진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올바른 양육 가치관 및 건강한 가정문화를 조성하고자 자발적 참여의 뜻을 보인 업체가 함께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는 지역 내 돌잔치를 진행하는 △㈜웨딩그룹위더스 영등포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오목교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63사업본부 소속 백리향, 슈치쿠, 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63뷔페 파빌리온 등 총 3개사 7개 업체다. 협약은 16일 영등포구
봄, 봄이라는 단어만큼 우리 마음을 들뜨게 하는 단어도 없겠지만, 근래 들어 봄은 미세먼지가 기승하는 계절로 기억되고 있다. 미세먼지의 공습이 있기 전에는 깨끗한 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지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공기와 같이 소중한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민주주의이다. 그리고 5월을 맞이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민주화 운동이 있으니 바로 5․18민주화 운동이다. 군사정권에 의해 사상의 색깔을 덧칠한 폭동으로까지 매도당했던 5․18민주화운동은 38년 전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이후 군부 쿠테타에 의한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난 시민봉기이다. 떨어지는 꽃잎처럼 무참히 희생되었던 민주주의의 넋이 22년의 세월이 흘러 2002년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으로써 당시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게 되었지만 오늘날에도 5․18이란 용어가 더 친숙하게 느껴짐은 기나긴 세월을 인고했을 그 분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숭고한 마음 때문은 아닐까? 이제 역사는 5․18민주화 운동을 깨어있는 시민들이 민주사회 발전의 원동력임을 확인하는 계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서울시는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주 동안 서울로 7017 목련마당에서 서울역 일대 대표 제조산업인 청파서계 봉제, 염천교 수제화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서울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서울로팝’이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금·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12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매일 운영된다. 봄·여름(S/S)시즌 의류를 적기에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일찍 문을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30대를 타깃으로 모던&컨템포러리 콘셉트의 여성복과 캐주얼복,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등 2019년 서울로팝 S/S 컬렉션 30종의 의류와 6종의 수제화를 선보인다. 의류와 함께 모자, 스카프, 에코백, 파우치 등의 소품과 유아용 한복도 만나볼 수 있다. 2017년에 시작하여 3년째를 맞는 서울로 팝업스토어는, 의류와 수제화 각각의 콘셉트로 분리 운영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제작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와 장인들이 협업해 특화상품을 공동 제작했다. 청파서계 의류는 작년에 참여했던 숙명여대 학생디자이너와 더불어 ㈔한
[영등포신문=신예은기자]서울시가 2020년까지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의 공공 및 가정용 종량제봉투를 친환경 봉투로 전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친환경 종량제 봉투는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라 봉투의 원재료 가운데 재활용(폐합성수지) 비율이 40% 이상으로,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봉투의 주원료인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작년 한 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종량제봉투는 총 3억9천만 장에 달했다. 주재료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에틸렌으로, 종량제봉투 제작을 위해 작년에 약 7천 톤의 폴리에틸렌이 소비됐다. 반면 재활용 원료인 폐합성수지 사용 비율은 현재 약 1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연간 봉투 제작량은 일반쓰레기(공공용 포함) 봉투는 2억5천만 장, 음식물쓰레기 봉투는 1억4천만 장이다. 일반쓰레기는 중간용량(10ℓ, 20ℓ), 공공용은 대용량(50ℓ, 75ℓ, 100ℓ), 음식물은 소용량(1ℓ, 2ℓ, 3ℓ, 5ℓ)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올 7월엔 25개 전 자치구의 가로청소, 마을청소 등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종량제봉투부터 모두 친환경봉투로 도입한다. 가정용
[영등포신문=T신예은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www.y-sisul.or.kr)이 운영하는 영등포제2스포츠센터에서는 8일,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시행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하여 내당능 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날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에 참여한 34명의 이용고객은 기초설문지 작성, 혈압, 체성분 측정을 하고 영양 및 운동 상담을 받았다. 김윤기 이사장은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대사증후군 검진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영등포지부(지부장 곽종렬) 회원들이 최근 영등포역 인근 한 골목에서 벽화봉사를 진행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그동안 꾸준히 벽화 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벽화봉사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과 함께 이북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집 주인의 염원을 담았다. 벽화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 봉사자 약 140여 명과, 외부 봉사자 약 30명(주한 외국인 17명, 어린이 11명, 참전용사 2명)이 참여했다. 한달 동안 약 200명의 봉사자들이 50*1.6m의 담벼락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으로 물들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는 매년 4~5월 도시재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낡은 담벼락의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벽화로 생기를 불어 넣는 작업으로, 전국지부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백세만세 ▲핑크보자기 ▲자연아 푸르자 등 6대 사업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인근 주민은 벽화를 보고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로 거리가 아주 밝아졌다”며 “돈 주고도 이런 구경은 하지 못한다. 우리 집도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캐나다 CBC방송의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 시애틀 연극 무대에 올려져 한인들도 볼 수 있게 됐다. 시애틀 탭루트 극단(Taproot Theatre, 204 N. 85th St., Seattle)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김씨네 편의점'을 무대에 올린다. 입장권은 좌석에 따라 15~50달러이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인 이민가족의 삶을 그려낸 시트콤으로 김씨 가족은 아빠인 '미스터 킴'과 엄마인 '미시즈 킴', 성인이 된 아들 '김 정' 그리고 딸 '김 자넷'이다. 캐나다로 이민와 30년 넘게 편의점을 운영하며 아내와 함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키운 한인 이민 1세대의 모든 특징을 다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는 2018년 9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김씨네 편의점'은 최인섭(영어명 인스 최)씨가 쓴 드라마 각본이 연극으로 선보이면 히트를 치자 드라마화된 작품이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인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시안 배우들에게 캐나다 지상파 방송국 출연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시애틀 한인이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현재 한미연합회 워싱턴주(KAC-WA) 부회장이며 워싱턴주 아태위원회 커미셔너로 일하고 있는 한인 2세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 29)이다.조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웹사이트(www.electsamcho.com)를 통해 시택공항과 항구를 관리하는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 포지션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 포지션은 크리스 그레고어 전 워싱턴주지사의 딸인 커트니 그레고어(39)가 현직으로 있다.그녀는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주지사에 도전할 경우 이 자리를 노리며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공석이 될 이 선거구에는 현재 조씨를 포함해 4명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오는 8월6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상위 득표자 두 명이 11월 본선거에 올라가 최종 경합을 벌인 후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민주당 소속인 조씨는 한인 1.5세와 2세들은 물론 1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그는 현재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부회장으로 한인사회에서 활동중이며 지난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로부터 워싱턴주 아시아ㆍ태평양위원회(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제2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세계적 명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인기절정 아이돌그룹 '마마무'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대거 초청한 5월 정기공연이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4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정기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정통 클래식과 K팝 공연, 가족뮤지컬 등 3일간 각기 다른 장르의 거장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3천 5백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와 최고의 공연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공연 첫날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윤정빈, 바리톤 성승욱, 색소폰 황동연 등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의 왈츠',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와 '백조의 호수' 등 웅장하고 섬세한 클래식 명곡을 무대에 올려 약 1천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둘째 날 아이돌그룹 '마마무'와 가수 '나윤권'이 참여한 K-POP 초청 콘서트에서는 '고고베베', '별이 빛나는 밤', '음오아예'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요계 히트곡을 관객과 함께 열창해 2터미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오는 8월 페더럴웨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서북미한국장터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주최 측은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020년 5월 22일부터 사흘간 개최하기로 행사일정을 재조정했다. 서정자 서북미 한국장터재단 대표는 "재단 집행부의 검토에 따라 좀더 조직적이고 보다 더 큰 규모로 성공적인 행사를 열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총영사관과도 협의한 후, 앞으로 총영사관 문화주간의 가장 큰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역사는 뜻있는 자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짐을 믿으며, 자문위원들의 변함없는 지원 속에, 이 지역에서 한국 음식과 문화의 축제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제공: 조이시애틀뉴스(제휴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전 세계적으로 10대 감염 관련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A군 연쇄상구균'. 피부 감염부터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까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이 세균의 침습 감염 사례가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며 공중 보건에 경고등이 켜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 차원의 감시체계가 없어 정확한 발생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깜깜이 방역'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은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행한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실태를 처음으로 분석하고, 시급한 감시체계 구축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A군 연쇄상구균이 혈액, 근육, 뇌척수액 등 정상적으로 균이 없는 신체 부위에 침투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이다. 패혈증, 괴사성 근막염, 독성쇼크증후군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 국내 '숨은 감염' 실태…10년간 383사례, 사망률 14.4%에 독성 변이까지 연구팀이 최근 10년간(2015∼2024년) 국내에서 확인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시끄럽단 민원이 들어왔을 때 아동의 권리를 우선시하도록 규정한 서울시의회 조례안이 나왔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영희(비례대표) 의원은 최근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놀이터에서 놀이 활동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서울시장은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은 또 '놀이활동 소음'의 정의를 아동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로 규정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놀이터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윤 의원은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은 연령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아동이 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조차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놀이터가 폐쇄되는 등 아동의 놀권리가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미8군 최고분대 선발대회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물려준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가는 최고 500만 달러(약 69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반지는 내달 17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나온다. 반지에 박힌 연 모양의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크기가 10.38캐럿에 달하며, 18세기 중반 인도 골콘다 광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스티는 보도자료에서 "왕실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1791년 파리 탈출에 실패하기 전날 그가 가장 아끼던 보석들을 충직한 미용사에게 맡겼고, 이들 보석 중 다수는 나중에 마리 테레즈(앙투아네트의 장녀)가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는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앙투아네트가 미용사에게 맡겼던 보물 중 하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마리 테레즈가 소유했던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마리 테레즈의 후손들이 물려받다가 1996년 매각됐으며, 현 소유주가 유명한 보석 디자이너 조엘 아서 로젠탈에게 맡겨 반지로 만들었다. 크리스티의 국제 보석 부문 책임자인 라훌 카다키아는 "이것은 보석이 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가수 신정은이 27일 신곡 ‘내사랑’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곡은 신정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진솔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내사랑’(작사 이원찬, 작곡 강혁)은 사랑이 돈의 노예가 아닌, 진실한 믿음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신정은의 감성 가득한 보컬이 곡의 깊이를 더한다.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번 곡은 신정은이 지난 음악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정은은 이번 신곡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시끄럽단 민원이 들어왔을 때 아동의 권리를 우선시하도록 규정한 서울시의회 조례안이 나왔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영희(비례대표) 의원은 최근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놀이터에서 놀이 활동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서울시장은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은 또 '놀이활동 소음'의 정의를 아동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로 규정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놀이터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윤 의원은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은 연령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아동이 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조차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놀이터가 폐쇄되는 등 아동의 놀권리가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극우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음습한 대선 공작 냄새가 폴폴 풍긴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서 갑자기 터무니없는 댓글공작 이슈를 들고나왔다"며 "김문수 후보나 선대본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고 국민의힘과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 증거도 없이 마치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댓글 조작을 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이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선거 3일 앞두고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커피' 대선 공작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똑같다. 그때와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이 문제를 터뜨리고 이 후보가 바로 받아서 좌표 찍고 유세장마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하고 특정 유튜브나 매체에서 확산시키는 대장동 커피 시즌2"라고 꼬집었다. 장 실장은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국정원 댓글 사건처럼 공무원이 댓글에 관여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주체가 댓글을 다는 경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 의원들이 1일 경찰청을 찾아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건영·김성회·채현일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는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했다. 윤 의원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짓이 벌어진 만큼, 경찰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며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또 이 직무대행이 이날 중 증거 취합과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한 뒤 2일 경찰청 차원의 입장을 내놓겠다고 답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