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매입임대주택 올해 목표 5천호 가운데 1차로 2,705호를 매입한다. 이는 금년 목표치의 54%에 달하는 규모이며, 나머지는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올해 임대주택용 주택 매입신청(2.15~3.4.)을 받은 결과 총 3,393호가 접수되었으며,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중 2,705호를 디자인위원회 추가심의 통과를 조건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SH공사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자금지원을 받아 서울시내에 위치한 다세대, 원룸 등의 주택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2,705호 가운데 청년주택 713호와 신혼부부 주택 252호 등 965호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매입 결정 2,705호의 35%에 해당)한다. 특히 SH공사는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할 때 디자인 요건을 강화해 심사한다. 이번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주택은 공사가 선정한 청신호 건축가로 구성된 ‘청신호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매입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한 올 하반기 예정된 2차 매입분부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작년에 노인보행사고 방지 특별대책으로 추진한 보행사고 다발지점 7곳에 대한 맞춤형 개선사업이 이와 같은 내용으로 기본설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선공사에 들어가 연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345명에서 2018년 299명으로 감소, 사고 집계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명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노인보행사고는 95명에서 96명으로 오히려 1명 늘고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기존엔 자치구가 요청하는 지역‧내용으로 노인보호구역을 지정, 개선공사를 시행했다면 이번엔 시가 직접 대상지 선정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과 개선 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 공사까지 도맡는 ‘일괄 설계방식’을 최초로 적용한다. 앞으로도 이 방식을 적용해 노인보행사고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또 현행법에 빠져있는 전통시장도 노인보호구역 대상에 지정될 수 있도록 경찰청에 관련 법 개정도 요청한 상태다. 시는 ‘도로교통법’ 제12조에 따라 '07년부터 현재까지 복지관, 요양원,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놀이터에 아이들이 안보인다.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며 움직임은 적어지고 스트레스는 늘어난다. 부족한 운동량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아동 비만율은 갈수록 높아진다. 2017년 기준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은 17.3%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7월 여름방학 전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의 비만 예방을 위해 ‘굿모닝! 워킹 스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등교시간을 이용한 걷기 운동 프로그램으로 별도 시간을 낼 필요가 없다. 구 차원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받은 결과 윤중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윤중초등학교 학생들은 오는 7월까지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걷기와 달리기를 실천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우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학교 정규수업에 임하기 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이고 학생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동 시작 전 간단한 준비운동 후에 운동장을 걷고 달리며 신체를 단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퓨열럽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수현 딜런(44) 씨가 남편이 코치하는 라크로스팀 선수인 11살짜리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퓨열럽에 거주하는 수현 딜런씨는 에머럴드 릿지 라크로스 클럽 코치인 남편을 따라 각종 시합에 함께 다니며 '팀 맘'으로 불리기도 했다. 경찰은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시인한 수현 딜런씨를 1급 아동 강간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그녀는 1일 법정에 출두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4월초 피해 소년의 엄마가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이 여성은아들이 제멋대로 막되게 굴어서버지니아에 있는 아빠의 집으로 보냈는데, 거기에서피어스카운티 라크로스팀 선수의 엄마와 섹스를 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다.2014년과 2015년 사이에 친구 엄마와 몇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 소년은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10살때 수현 딜런이 팀 이벤트에서 처음 자신에게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피해 소년은 키스를 한 후에 수현 딜런의 집에 머물때밤에 자신에게 다가와 옆에 누운 수현 딜런과함께 섹스를 했다고 말했다. 수현 딜런은 팀이 샌디에고로 원정경기를 갔을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병무청(청장 김종호)은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전 수송을 위해 병력동원훈련 수송업체를 방문해 차량운영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한 실태점검은 서울지역 동원훈련 예비군 수송을 맡고 있는 3개 업체를 방문해 차량정비 실태 및 계약사항 이행 상태, 운전기사 안전수칙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수송업체 관계자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병력동원훈련 수송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송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원훈련 예비군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은 2일 몽골 내 환자의 국내 송출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와 의학교류를 위해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애병원과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는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진료의뢰 △학생 연수교육 및 양 기관 정보교류 △병원 홍보지원 △몽골 환자 진료편의 등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데 합의했다. 이 협약은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 제안과 성애병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는 의료시설과 새로운 수술법 등의 연수교육으로 의료선진화를 촉진시키고 한국의 선진의료를 교육에 반영함으로써 도약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는 이날 협약을 위해 Tgonbat Barkhuu 총장과 Tumruu대회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 상반기에 몽골측 의과대학생 및 간호대학생의 연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의료기술이 필요한 현지환자를 대상으로 몽골 제1국립병원 내 원격의료센터를 통해 검사와 진단의 협력진료를 바탕으로 한국으로의 환자 송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몽골 글로벌리더십대학교는 몽골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에 위치한 대학교로 6개 단과대와 20개 학과를 보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규모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영등포공원(영등포동)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5월 4일부터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종일 즐길 수 있다. ‘꽃보다 예쁜 우리’ 주제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공원 전체를 활용하여 중앙무대, 체험부스, 놀이 공간, 승마 체험장, 먹거리존, 휴식 공간 등으로 쾌적하게 구성했다.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어린이 연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중앙무대에서 이틀간 이어진다. 총 12개의 지역 내 유관기관이 참여한 체험부스는 특수 분장사 직업체험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호 체험 △마술체험 △핸드워시 만들기 등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하여 체험 활동하기 어린 영유아들의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전문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여 아이들의 안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4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 워싱턴주 퓨알럽의 한인 편의점에 들어와 현금을 강탈한 후 여주인 남순자(79)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경찰은 “5월 1일 오전 타코마의 한 주차장에서 용의자인 16세 소년을 체포했으며 다른 용의자는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10대는 남씨 부부가 운영하는 '핸디 코너 스토어'에 들어와 현금을 강탈해 챙긴 후 가게 오피스로 들어가는 남씨의 등 뒤에서 총을 쏘고 달아났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 두 명 가운데 누가 남씨를 총으로 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마릿 뷰 드라이브 인근의 치눅 랜딩 마리나 해변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으며 총에 맞아 숨진 이 소년은 수시간 동안 물 속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년은 한인 편의점 강도범들이 타고 간 차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관들은 1일 오전 7시30분경 타코마 동북쪽의 한 주차장에서 16세 소년을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 소년은 1급 살인혐의로 구속돼 피어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채 발견된 소년의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단막극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 가 촬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와중에 송지혁이 극 중에서 부를 트로트곡을 써줄 작곡가 모집까지 진행된다. 기존에 나와 있는 트로트 곡을 리메이크할 예정이었으나 한류스타 송지혁만의 매력을 돋보여 주기 위해 새로운 곡을 받기로 했다. 극 중에서 송지혁은 가난한 집안의 아들이자 트로트가수를 꿈꾸는 청년으로 등장한다. 제작사 측은 "송지혁이 메인 주연인 만큼 초신성 활동 당시부터 지금까지 모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이번 드라마에서 송지혁만의 장점을 한 방에 터트릴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올 해 하반기에 방영 목표를 둔 단막극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 캐스팅에는 송지혁 외 명품조연 옥주리, 모델 김수인, 신인배우 김이정, 배우 고주환이 캐스팅된 상황이며 신성훈 감독과 이우림 감독이 공동 연출로 진행된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시애틀 총영사를 지낸 문덕호 주(駐) 핀란드대사가 현지시간으로 4월 3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59세. 주핀란드대사관은 "문 대사가 지난 4월 22일 현지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갑자기 쓰러진 뒤 헬싱키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타계했다"고 밝혔다. 경북 청도 출신으로 한국 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한 문 대사는 지난 1987년 외무고시 21회로 외교부에 들어온 뒤 북핵1과장, 주이라크대사관 공사참사관, 아프리카중동국장, 시애틀총영사, 외교부 국제안보 대사 등을 지냈고 지난해 11월 핀란드대사로 부임했다. 특히 시애틀총영사로 근무한 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1급으로 승진해 본국으로 귀국한 뒤 강경화 국제안보대사는 물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특별보좌관까지 맡았었다. 주핀란드대사관 관계자는 “장례절차는 유족 및 외교부 본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기찬수 병무청장이 4월 29일 부모,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초청해 수요자 중심의 달라진 병무행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일어린이공원을 아이들이 감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킨다고 밝혔다. 구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통해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변화시킨다. 기존 시설물 위주의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에 놀이와 통합의 가치를 반영해 창의적인 놀이터로 조성하는 것이다. 영일어린이공원(영등포동 647-3)은 반경 250m 이내에 주민 2,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8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경로당 2곳 등이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하지만 시설이 다소 낡고 오래돼 많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구는 공원 개선을 위해 학부모, 조경 전문가 등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의견을 종합했다. 이후 서울시에서 디자인 및 설계 심의 등을 거쳐 지난 2월 최종 계획이 결정됐다. 공사는 1,200㎡ 규모로 5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계속되며, 시비 3억이 투입된다. 놀이터는 새로운 것(New)과 기존의 것(Retro)이 만나 신구가 조화된 뉴트로(Newtro) 콘셉트로 조성된다. 기존의 공간과 새로운 시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놀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2019 연등회’ 개최에 따라 종로 이동식 중앙버스정류장 이동 및 연등행렬 진행을 위해 오는 5월 4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인 5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부 터 흥인지문, 장충단로 등에 단계별로 양방향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전통등 전시회(청계천 일대)’, ‘어울림마당(동국대)’, ‘연등행렬(종로 일대)’, ‘회향한마당(종각사거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 간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등축제이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연등회 개최는 물론,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4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흥인지문을 시작으로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연등행렬은 ‘10만 등불 행렬로 서울을 밝힙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직접 연등행렬에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예산을 올해 총 74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작년 예산 4억 6천만 원 대비 약 16배 증가한 규모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민간 소유의 노후 주택을 체계적인 공공 지원으로 집수리 모범주택을 조성, 주거지가 질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집수리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자발적인 집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노후한 주택을 고쳐서 살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공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불편함을 참고 사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고 전문가 파견 등으로 체계적인 집수리를 지원한다. 2016부터 2018년까지 ‘서울가꿈주택사업’을 통해 84개 주택과 3곳의 골목길을 정비했다. 서울시는 “올해 수혜 시민을 확대하고, 노후주택 총 300호, 골목길 5개소 단장이 목표”라며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간 생활한 이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에 따라 이번에 예산을 확대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지역경제 자생력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전 세계적으로 10대 감염 관련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A군 연쇄상구균'. 피부 감염부터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까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이 세균의 침습 감염 사례가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며 공중 보건에 경고등이 켜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 차원의 감시체계가 없어 정확한 발생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깜깜이 방역'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은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행한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실태를 처음으로 분석하고, 시급한 감시체계 구축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A군 연쇄상구균이 혈액, 근육, 뇌척수액 등 정상적으로 균이 없는 신체 부위에 침투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이다. 패혈증, 괴사성 근막염, 독성쇼크증후군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 국내 '숨은 감염' 실태…10년간 383사례, 사망률 14.4%에 독성 변이까지 연구팀이 최근 10년간(2015∼2024년) 국내에서 확인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시끄럽단 민원이 들어왔을 때 아동의 권리를 우선시하도록 규정한 서울시의회 조례안이 나왔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영희(비례대표) 의원은 최근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놀이터에서 놀이 활동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서울시장은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은 또 '놀이활동 소음'의 정의를 아동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로 규정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놀이터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윤 의원은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은 연령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아동이 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조차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놀이터가 폐쇄되는 등 아동의 놀권리가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미8군 최고분대 선발대회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물려준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가는 최고 500만 달러(약 69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반지는 내달 17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나온다. 반지에 박힌 연 모양의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크기가 10.38캐럿에 달하며, 18세기 중반 인도 골콘다 광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스티는 보도자료에서 "왕실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1791년 파리 탈출에 실패하기 전날 그가 가장 아끼던 보석들을 충직한 미용사에게 맡겼고, 이들 보석 중 다수는 나중에 마리 테레즈(앙투아네트의 장녀)가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는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앙투아네트가 미용사에게 맡겼던 보물 중 하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마리 테레즈가 소유했던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마리 테레즈의 후손들이 물려받다가 1996년 매각됐으며, 현 소유주가 유명한 보석 디자이너 조엘 아서 로젠탈에게 맡겨 반지로 만들었다. 크리스티의 국제 보석 부문 책임자인 라훌 카다키아는 "이것은 보석이 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가수 신정은이 27일 신곡 ‘내사랑’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곡은 신정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진솔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내사랑’(작사 이원찬, 작곡 강혁)은 사랑이 돈의 노예가 아닌, 진실한 믿음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신정은의 감성 가득한 보컬이 곡의 깊이를 더한다.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번 곡은 신정은이 지난 음악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정은은 이번 신곡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시끄럽단 민원이 들어왔을 때 아동의 권리를 우선시하도록 규정한 서울시의회 조례안이 나왔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영희(비례대표) 의원은 최근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놀이터에서 놀이 활동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서울시장은 아동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은 또 '놀이활동 소음'의 정의를 아동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로 규정했다. 대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놀이터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윤 의원은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은 연령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아동이 놀이터에서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조차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놀이터가 폐쇄되는 등 아동의 놀권리가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극우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음습한 대선 공작 냄새가 폴폴 풍긴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서 갑자기 터무니없는 댓글공작 이슈를 들고나왔다"며 "김문수 후보나 선대본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고 국민의힘과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 증거도 없이 마치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댓글 조작을 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이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선거 3일 앞두고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커피' 대선 공작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똑같다. 그때와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이 문제를 터뜨리고 이 후보가 바로 받아서 좌표 찍고 유세장마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하고 특정 유튜브나 매체에서 확산시키는 대장동 커피 시즌2"라고 꼬집었다. 장 실장은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국정원 댓글 사건처럼 공무원이 댓글에 관여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주체가 댓글을 다는 경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 의원들이 1일 경찰청을 찾아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건영·김성회·채현일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는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했다. 윤 의원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짓이 벌어진 만큼, 경찰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며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또 이 직무대행이 이날 중 증거 취합과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한 뒤 2일 경찰청 차원의 입장을 내놓겠다고 답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