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근 주가 상승으로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53.사진) 부부의 육아법이 언론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베조스는 육아법의 핵심으로 "기지가 없는 아이보다는 손가락이 9개인 아이가 차라리 낫다는 게 나와 내 아내의 육아철학입니다"라고 말했다. 베조스는 최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베저스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서밋 LA17’에 참가해 동생 마크 베저스와 대화 형식으로 육아 방식, 업무철학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며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네 자녀를 두고 있는 베조스와 부인 매킨지는 아이들이 4살 때부터 날카로운 칼을 쓰도록 허락했고 이어 전동 공구도 만질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이 칼을 만지다가 다치더라도 거기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육아철학엔 그가 어린 시절 여름을 함께 보냈던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미국 텍사스 시골 마을에서 소목장을 운영했던 할아버지는 소의 상처를 꿰매기 위해 직접 바늘을 만들고, 무거운 장비를 옮길 수 있게 소형 크레인을 만들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할 줄 모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선 그걸 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는 13~17일까지 5일간 '17학년도에 임용된 신규교사 63명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문래초등학교에서 ‘초등 신규임용교사 추수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교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교사가 동교교사, 학부모, 학생에게 신뢰 받는 교사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라 학교도 다양한 성향의 교육공동체가 모이고 있으며 교사의 교육력을 발휘하고 공직자로서 바른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서는 교수능력 뿐만 아니라 소통, 공감, 협력이 중요한 덕목으로 요구되고 있다. 연수과정은 1일차에는 ‘세계 역사 속 학생인권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학생 존중 인식을 제고하며, 2일차에는 학부모·학생과 긍정적 관계형성을 위해 ‘관계 맺기를 위한 상담’과 연수를, 3일차는 위기학생의 이해를 높여 학급에서 소외 받는 학생을 도와줄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한 ‘부적응학생 과 생활지도의 실제’를 운영한다. 4일차에는 학생 중심 교수학습 방법과 놀 줄 아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 ‘놀이가 즐거운 교실’ 연수를 진행한다. 마지막 연수 일에는 학급을 운영하면서 부딪치는 난제들을 선배와 함께 공유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년은 조선 최초의 오페라 <춘희 La Traviata>가 열린지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앞서 1940년 조선오페라단 <흥부와 놀부>는 연주회 형식의 공연에 불과한 반면, 1934년 성악을 배우러 가서 4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테너 이인선이 세운 '국제오페라사'가 당시 시공관으로 불린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1948년 1월 16일 역사적인 공연을 올린 것이다. 이 때 이인선이 제르몽역을 김자경이 비올렛타역을 맡았다. 김자경은 이후 1950년 카네기홀 독창회를 열고 1952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한다. '한국오페라 70년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장정숙 의원실이 주관하는심포지엄이 열린다. 발제는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며 한양대 명예교수인 박수길이 한국오페라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하며, 음악평론가 탁계석이 국공립오페라단과 민간오페라단의 역할과 지방오페라단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이어서 연출가이며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인 장수동이 한국 창작오페라 가능성과 세계화를 논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13일개최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재난본부가 드론 구입비로수억원을 지출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수 의원(자유한국당, 영등포3)에 따르면 소방재난본부는 2015년 4월 대테러장비 보강사업 구매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현재까지 무인비행장치 71대를 구입·운용하고 있다. 구입 예산만 해도 2015년부터 지금까지총 6억5,995만4천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도입 이후 무인비행장치를 재난현장에서 활용한 건수를 살펴보면 2016년 27회, 2017년 67회 등 총 99회에 그쳤다. 이에 대해 김춘수의원은 “드론은 구조대원이 접근 할 수 없는 재난현장 사각지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산악지역의 조난자 탐색, 산불화재, 지휘통제용 등 각종 현장 활동에 쓰일 수 있고 화재취약지역의 전체 위치도와 전경, 세부현황, 출동로·현장 진입로 정보등도 한눈에 파악해 소방안전 대책 자료로 활용도 가능하다”며 “드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비조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방의 대응역량과 영역을 한층 넓혀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방재난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수능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챙기면 수능 당일부터 내년 초까지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한 공연 7개를 최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40~85%에 달한다. 16일 수능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면 전설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전석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할인되고 공연에 따라 할인되는 좌석등급과 할인되는 공연일이 제한돼 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자. <세종문화회관 수험생 할인 공연‧전시> No 공연일 장소 공연명 내 용 정상가 할인내용 할인가 1 11.16(목) 대극장 〈2017년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 세계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과 인생을 되짚어보는 콘서트. ‘팬텀싱어 2’ 정필립과 뮤지컬배유 김지유가 선사하는 하모니.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전석 동일가 전석 1만원 2 11.21(화)~25(토) M씨어터 서울시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18세기 나폴리를 현대 사회로 옮긴 모던하고 세련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일부 공연 R석 50% R석 3만5천원 3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5개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로 배출할 수 있다. 단 일부 자치구는 제외된다. 일부 자치구의 경우 김장쓰레기 수거 전용봉투를 이용해 배출하며, 김장철과 상관없이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자치구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장쓰레기 배출 시 사용하는 봉투의 규격은 자치구마다 조금씩 다르다. 김장쓰레기 수거 전용 봉투 및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공급하지 않는 자치구의 경우 일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다. 봉투의 용량도 자치구별로 다르므로 꼭 살펴봐야 한다. 김장쓰레기 배출 시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자치구 주민은 일반쓰레기와 김장쓰레기가 혼합 배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금에 절이지 않은 배춧잎, 무, 파 등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생쓰레기만 김장쓰레기로 배출 가능하며, 김장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 수거가 불가능하며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치구마다 다른 종량제 봉투 용량 및 스티커 부착 여부, 배출시기 등 배출요령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살펴보거나 구청 청소과로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6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8백여 대의 비상수송차량을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배차시간을 07~09시에서 06~10시로 2시간 연장해 평소보다 28회 더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06시~08시 10분에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04:00~12:00에는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6천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민․관용 차량 및 오토바이 8백여 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서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구청, 주민 센터 등의 관용차량과, 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무료 비상수송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11월 7일부터 시험전날인 11월 15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은 국가사회적으로 많은 행사들이 있었다. 특히, 정부에서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이 발표된 가운데 국가보훈처에서는 “2017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했다. 제대군인주간을 선포하고,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수여와 현판식, 취·창업 수기 공모 당선자 시상, 제대군인 특별한 만남의 날, 제대군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제대군인 취·창업 한마당, 영화관과 놀이시설 특별 할인행사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국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하는 목적은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벌써 6회째 행사를 추진하며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공감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 맞게 이제는 제대군인도 인식을 바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제대군인 스스로도 사회를 보는 시각을 바꾸고 사고의 전환을 가질 필요가 있다. 첫째, 제대군인이라는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군인이라는 직업은 국방이라는 정부의 기능을 수행한 고귀한 직업의 하나이다. 군대라는 조직에서 몸담았던 기간의 경험은 큰 자산이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청소년 문화축제 ‘제2회 유퀘한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유스스퀘어는 흩어져있던 청소년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복지를 통합해서 지원하고 있다. 유퀘한 페스티발은 이러한 취지에 맞게 청소년에게 복합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한 자리에서 통합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구립 푸르름 지역아동센터, 학교폭력예방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꿈더하기지원센터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각 기관별로 특색 있는 사업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축제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풍물 협연으로 시작해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과 초청공연 및 소울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보컬과 힙합 댄스 부문별로 나눠 진행되는 소울경연대회는 6~8개 팀이 출전하며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았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구는 축제를 통해 또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행사 당일 축제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참여를 독려하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를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궁금증 등을 해결하고 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표기된책자는 영등포구 소개부터 시작해 출산, 양육, 의료 서비스 등 복지정책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육․통역서비스, 컴퓨터 교육 및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취업지원, 부동산 계약방법 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알짜 정보만을 담았다. 또 나라 간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던 쓰레기 분리배출, 주차, 금연 문제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기초질서 확립에 필요한 정보를 실어 내․외국인의 조화로운 화합을 도모하고자 했다. 책자는 총 1,000부를 제작해 외국인 주민이 신규 등록, 체류지 변경으로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시 배부한다. 또 서남권 글로벌센터,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에도 비치해 외국인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문화공감센터(지사장 이용선)는 11일 제22회 농업인의날을 맞아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서귀포 감귤과 현미쌀과자 등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단체로서 농산물 이용을 촉진하고자 감귤과 함께 영등포구 마을기업인 '사랑뻥 뻥사랑'에서 제조한 현미쌀과자를 증정함으로써 농업인의 날 취지를 살리고 더불어 지역사랑을 실천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영등포문화공감센터 신광희 차장은 “오늘처럼 농업인을 도우면서 고객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노인‧중증 장애인 가구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본인의 소득이나 재산은 수급자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만 부양능력이 있는 부양의무자가 있어 수급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많았다. 11월부터는 수급 신청 가구에 ‘노인(만 65세 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3급)’이 포함돼 있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장애인 연금 수급자’, ‘20세 이하 1,2,3급 중복 등록 장애 아동’이 1인 이상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기초생활보장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는 반드시 신청해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부양의무 완화혜택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노-노(老-老)부양’, 장애인이 장애인을 부양하는 ‘장-장(障-障) 부양’ 등으로 일컬어지는 가장 어려운 계층의 수급자를 보호할 수 있게 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적적으로 부양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는 9~10일까지 2일간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구의회는 관내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지방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선유지역아동센터 학생 23명과 영신초등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해 의장, 구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사무국장 보고, 제안설명, 찬․반 토론, 표결 및 의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주제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교내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정하였으며 건전한 이성 친구를 사귀기 위한 결의안과 교내 휴대폰 소지 및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상정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용주 의장은 “영등포구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판 부의장은 “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의미와 역할을 몸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영등포신문=강사봉 편집자문위원] 영등포구 도림동 4거리에 위치한 성낙교회 일부 신도들이 12일 오후 2시 현재 김기동 목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교회주변 도로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기동 목사는 1938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해 예산농고를 나와 명지대와 대한신학교, 총회신학교, 대한신학교 대학원 및 침려회 신학대학 목회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목사는 1987년 기독교 한국 침례회 제77차 연차총회에서 이단 시비가 일자 총회 현장에서 교단을 탈퇴하고 후에 그의 추종세력들을 규합해 남침례교회를 창설한 인물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신속한 복지 서비스 연계를 위해 ‘영리한 살핌단’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영(영등포)·리(이웃들이)·한(함께)살핌단’은 지역 사정에 밝고 활동 의지가 높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현장 중심의 위기 가구 발굴 조직으로, 이웃이 능동적으로 주변을 살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주민 51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현장 방문, 주민 제보, 동 주민센터 협업 등을 통해 보이지 않는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정보 부족으로 공공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에게 필요한 복지 제도를 안내한다. 특히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임시 거주지 생활자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병의원, 약국, 세탁소, 슈퍼, 편의점 등 생활 밀착시설과 협력해 홍보물 게시와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고시원, 여인숙, 모텔, 쪽방촌 등 주거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설정해 실거주 현황을 파악하고, 사회적 고립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공공서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도림유수지 일대에서 ‘장미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개최되는 도림유수지는 매년 5월이 되면, 장미 덩굴이 유수지 일대를 감싸듯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분홍, 빨강, 노랑 등 형형색색의 장미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동네방네 노래자랑’으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어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행사장 입구에는 장미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의류, 디저트,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예교실’에서는 ‘가훈 써주기’도 진행한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무대 등 시설물, 안전시설, 청결‧위생 상태 등 축제 전반을 세밀히 살핀다. 또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코스콤(대표이사 윤창현)으로부터 가정의 달 맞이 독거 어르신 보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아 전달식을 가졌다. 5월 14일 훈장골 영등포신길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은 박영준 회장, ㈜코스콤 김도연 경영지원전략본부장, 영등포구청 조미연 복지국장, 영등포본동 성은영 동장, 영등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상노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후원받은 기부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구 관내 18개 동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돼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박영준 회장은 “영등포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 후원해 주신 ㈜코스콤에 감사드린다”며 “(주)코스콤과 함께 협의회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콤은 ‘보양식 지원’ 이외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설·추석 맞이 물품 나눔, 1사1촌 농산물 나눔, 영등포푸드뱅크마켓 물품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퓨전국악밴드 ‘GRANADA(그라나다)’가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전시 홍보대사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국악 밴드로는 이례적인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그라나다는 국악기의 정체성을 살린 라이브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 편곡으로 대중성과 국악의 확장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악이 가진 가능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신곡 ‘City Hunter’ 의 대전 버전 ‘City Hunter D-Light Daejeon’은 대전시, 대전 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으로, 기존 ‘City Hunter’를 개사해 대전의 야간 경관을 노래한 곡으로 발매됐다. 그라나다는 2022년 4월 데뷔 이후 퓨전국악, 일명 ‘국팝(Guk-Pop)’ 장르를 선도하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5월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뒤 지역 알리기에도 앞장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그라나다는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지역 홍보대사로서의 책임감까지 겸비하며, 예술성과 공공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조각과 부조, 유리 작품 등 입체 작품 위주의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조형아트서울(PLAS)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10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국내 73개, 해외 13개 등 총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740명 작가 작품 3,3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회화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입체 작품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 갤러리는 입체 작품을 1점 이상 전시해야 한다. 아트페어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이 열린다. 공공조형물 견본 작품을 전시하는 대형조각 특별전에는 김성복, 권치규, 김기민, 김지영, 박찬걸, 양태근, 이영섭, 최승애 등 8명 작가가 참여한다. 강원대와 국민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의 조소 전공 교수가 추천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텐X텐 대학조각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버상의 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하는 '스톱! 사이버-불링'전에는 배우 하지원과 가수 권지안 등이 참여한다. 주최측은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 작품을 판매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형아트서울은 오는 7월에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아트페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다가오는 6월 3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만 18세 학생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2007년 6월 5일 이전에 태어나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고 그 수는 19만 2,439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작년 비상계엄 선포부터 올해 탄핵 선고 생중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교실은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학습장이었다”며 “18세 학생 유권자들이 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생생히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청소년용 선거교육 책자가 교실 현장에 배포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육자료와 관련하여 각급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18세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장미꽃 필 무렵, 대한민국 학생 유권자들이 역사 교과서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직접 완성할 것을 기대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 대표 청년 문화복지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가 3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예술인 등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달 28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초예술인에 대한 고려 없이 운영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실태를 꼬집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문화예술시장의 소비와 창작을 모두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며 2023년부터 실시한 서울시의 대표적 바우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첫 해 카드 예산 56억 원 중 약 25억 3천만 원(45.2%)만 집행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2024년에는 47억 원 중 35억 7천만 원(75.9%)이 집행되어 이용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는 질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목표인 ▲청년의 문화권 향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중, 후자에 대한 실질적인 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30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업무보고에서 당초 예정되어 있던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진흥지원 사업인 ‘N개의 서울’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 다른 사업으로 집행되고 있는 실태를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목적 아래 2018년부터 시작되어 각 자치구에 예산을 배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해 ▲지역문화 생활예술 지원 23개 구(평균 지원금 8천만 원), ▲인디음악 생태계 지원 4개 구(평균 지원금 3천9백만 원)에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약 7억 원으로 삭감했고, 서울문화재단은 계획과 달리 해당 사업을 실제 진행하지 않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서울문화재단이 유일하게 자치구의 지역성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본래 취지가 훼손되었을 뿐 아니라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올해 초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가 취임하여 발표한 ‘3대 전략 10대 과제’의 일환이자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