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누비며 민원 해결에 나섰다. 이 의장은 당선 후 의장실의 공간을 1/3가량 줄이고 회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의원 권위의 상징인 금배지를 달지 않는 등 의장으로서의 권위를 최대한 내려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오랜 의정생활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집안 대소사까지 훤히 꿰뚫고 있는 이 의장은 이날도 수행비서와 의전차량도 마다하고 직접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주 의장은 "의장이 된 후 바쁜 일정에 자동차로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모처럼 골목길을 누비며 어르신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니 매일 새벽마다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던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분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문제점 등을 캐치하기가 용이하다"며 "늘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던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장은 지역 주민들과 방범활동을 함께 하고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을 돌보는 등 열띤 의정활동을 펼쳤다. 18일 오후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율방범 봉사활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1일 오후 구청 지하3층 상황실에서 영등포구 총력안보태세확립을 위해 군부대·경찰서·소방서와 통합작전예규에 서명했다. 통합작전예규는 재해․재난 및 일반 테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국제 청년 캠프’ 개회식에 참석했다. 시는 2013년 사회적경제 분야에 있어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Global Social Economy Forum) 창립을 주도했다. 박 시장은 GSEF의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 시장은 풍선 세리머니에도 참여했다. 글자가 적힌 풍선을 각 국가 대표 청년이 들고 무대에 올라와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퍼포먼스다. 풍선이 모이면 'Seoul, WE YOUTH REVIVE THE SOCIETY, GSEF'라는 문장이 완성되며 박 시장은 'Seoul'이 써있는 풍선을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의 공동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26개국 103명의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를 환영하고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에 대한 청년다운 해법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65세 이상 노인에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급률이 박근혜 정부 시기 매년 하락해 지난해 말 현재 65.8%로 법정 수급률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기초연금 수급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 687만 7489명 중 기초연금 수급자는 65.6%인 458만 1406명으로 법정 수급률인 70%에 미달하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률은 2014년 66.8%에서 2015년 66.4%, 2016년 65.6%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남인순 의원은 "연례적으로 과소하게 추정된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기준액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65세 도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안내하도록 한 개정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초연금 제도를 몰라 못받는 경우가 없도록 기초연금 정보를 철저하게 제공하고 누락자가 없도록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연금 법정 수급율 미달에 따라 기초연금 관련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예산 불용액도 계속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남 의원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예산 및 집행내역' 자료에 따르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EXID 하니가 지난 20일 일요일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1층 라운지 스퀘어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특유의 밝은 웃음으로 등장한 하니는 베테랑답게 다양한 포즈를 연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인회에 참석해준 기자들과 팬들에게 직접 인사말을 전달하며, 오렌즈 모델로서 브랜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날 하니는 플라워 패턴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랑 웨이브한 긴 머리를 연출해 러블리함에서부터 시크함까지 겸비한 팔색조 모습을 뽐냈다. 전매특허인 애교 넘치는 웃음과 털털한 매력으로 현장에서 하니 만의 발랄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또한 하니는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말과 안부를 건네며 장미꽃을 선물해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서스럼 없고 친근한 하니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니는 이번 여름 EXID로 컴백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으며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22일 오후 2시경 4호선 사당역에서 소방서를 비롯한 경찰,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지하철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열차 내 독가스 살포 및 역 내 폭탄 테러 등 지하철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공사와 경찰, 소방, 군부대, 서초구청(보건소), 시민 등 6개 기관 200여명과 시민 60여명이 함께 참여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실제 상황과 가까운 훈련을 위해 4호선 열차 운행이 오후 2시부터 약 10분가량 잠시 중단된다. 훈련은 14시 5분 4호선 동작역을 출발해 사당역에 접근하는 제4813열차 3호 칸에 독가스가 살포되는 한편 14시 7분경 사당역 지하2층 대합실에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독가스 테러를 확인한 승무원은 신속하게 종합관제센터에 상황을 보고해 역,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해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예정이다. 곧이어 출동한 역직원과 경찰, 119특수구조대, 군 화학부대 등은 오염환자 구호, 테러현장 통제, 오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는 가을철을 맞아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교실은 도심 속 자연공부방으로 흥미로운 자연생태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 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화~목요일 안양천 생태운영센터 및 하천변 등에서 진행된다.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생육하고 있는 가마우치, 황새, 잉어 등을 직접 관찰하고 개망초, 갈대, 벚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등 안양천 주변의 들풀과 나무에 대한 숲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곤충 만들기, 솔방울과 종이컵을 이용한 볼링대회 등 흥미로운 놀이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8월 말까지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로 전화 신청하면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여 시에는 간소복과 모자, 간단한 식수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가을철을 맞아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봄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소방서는 21일 오전 국회·군·경찰·소방 등이 참여하는 재난안전 화상회의를 운영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유관기관과의 다자간 즉각 화상회의로 상황보고가 가능하며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보다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위기극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귀홍 서장은 “재난안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유관기관간 신속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위기대응태세 확립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는 전통시장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은 센서가 5초 이상 지속되는 열‧연기를 감지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시장, 점포명, 점포주 연락처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방재센터에 전달된 정보는 바로 관할 소방서로 전송·출동하게 된다. 점포주에게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문자가 전송된다. 시는 첫 대상지로 전기·소방 등 설비가 노후된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둔촌시장을 선정해 243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지난 9일 설치‧완료했다. 약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화재진압 골든타임(5분)을 확보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 그동안 전통시장 화재는 심야시간에 주로 발생하는 특성으로 골든타임 이내 발견이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졌다.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은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가동되고 오인출동을 최소화하며 전력소모량이 적고 설치비용도 저렴해 경제적이다. 우선 센서가 24시간 동안 열·연기를 감지해 사람이 없어도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현재 전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인형 복지를 완성하고자 ‘노인상담기초교육’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노인상담 전문 기관인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에서 노인상담 이론, 노인상담기법, 노인심리검사, 죽음준비교육,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노인치료 레크리에이션, 자살예방교육 등 매주 다양한 내용으로준비되어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노인상담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8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노인상담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어르신들의 단절감 해소와 우울증 예방 등 정서적 지지활동을 펼치는 노인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 시 상담교육 및 상담 수퍼비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노인상담센터를 개소해 200여 명의 상담봉사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한 결과 올해 제1회 시니어상담사 자격 검정 시험에서 3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바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
[영등포신문=김용숙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디미타르 보리소프 글라브체프(Dimitar Borisov Glavchev) 불가리아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한-불가리아 친선협회회장을 역임했던 글라브체프 불가리아 국회의장에게 의장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은 전통적 제조업, ICT 분야 뿐만 아니라 국방, 신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호보완적 관계로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문화적·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글라브체프 의장은 "2015년부터 미래지향적 동반관계를 추진해온 한-불가리아는 문화, 교육, 안보 영역에서 좋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자동차 제조업, 기계공학,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홍문표, 윤관석, 권석창, 이원욱, 김종석, 채이배 한-불가리아 의원친선협회 의원단,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정성표 의장정책수석, 김영수 국회대변인, 이백순 특임대사,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글라브체프 의장은 "불가리아는 지금까지 UN안보리 대북제재를 지지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공동 주관으로 탈시설 당사자와 시설거주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이음여행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은 이음여행은 탈시설 당사자들과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시설거주장애인들이 함께 2박 3일동안 자립생활교육과 멘토링을 통한 동료상담, 개별자립생활체험, 권익옹호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음여행 중 29일 오후 2시에 이룸센터 누림홀에서 올해 3회째를 맞는 탈시설자립생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탈시설자립생활대회는 탈시설 멘토의 경험을 나누고 시설거주인들의 탈시설과 지역사회 자립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자리로 탈시설 멘토와 시설거주인들의 자유발언대, 자립생활영상상영, 탈시설-자립생활 행시짓기, 정책제안현수막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공동주관단체들은 이음여행과 탈시설자립생활대회를 위해 그 동안 탈시설 자조모임인 ‘벗바리’ 회원들과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진행하며 이음여행의 기조와 세부 프로그램을 장애인 당사자가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 속에서 탈시설-자립생활이 당사자주의라는 입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음여행과 탈시설자립생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구축하는 민·관·군 합동 훈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21일 오전 구청 지하3층 을지연습 상황실에서 개최된 2017 을지연습 실시보고회에 참석해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서울시립 용미리 제1묘지 진입로 옹벽에 ‘미술 조형벽’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묘지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묘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용미리 제1묘지 진입로에 ‘시립묘지, 그 영원한 안식처’라는 모티브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술 조형벽을 조성했다. 기존에 위압적이고 삭막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낙후된 진입로 옹벽을 방문 유가족들의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벽화의 주제는 ‘그리워 하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민들레의 일생을 사람의 인생에 빗대어 한폭의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삶의 마지막 안식처로서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하여 영혼이 담긴 삶의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묘지 진입부 옹벽에 벽화를 그려 넣음으로써 묘지입구의 시인성을 높이고, 차분하고 경건한 추모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시는 공단과 함께 올바른 장례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용미리 제1묘지에 친환경 다목적 자연장지(수목형, 암석원, 정원형 등)를 운영 중이다. 김복재 어르신복지과장은 “낙후되고 삭막했던 버려진 옹벽을 활용하여 시립묘지의 장소적 특성에 맞는 이야기가 있는 벽화를 새기게 됐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터널, 지하차도 화재 시 빠른 대피가 가능하도록 불길‧연기 속에서도 잘 보이는 ‘안전빛색’이 개발됐다. 초록색과 노란색을 혼합해 시인성과 접근성을 높였고, 터널 피난연결통로에 안전경관등 형태로 설치해 유사시 대피를 돕는다. 공사 현장과 보행로 구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PE) 방호벽도 기존 흰색과 빨간색 일자형 나열 방식을 흰색과 지시의 서울시는 안전한 터널과 지하차도를 운영을 위한 ‘표준형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안전빛색의 ‘터널안전경관등’은 우선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구룡터널 3곳에 시범 적용하고 효과성 검토 후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색맹·색약과 같은 색각이상자도 구별이 가능한 서울형 산업현장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존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안전색 중에는 색약자가 구분하기 어려운 빨강(금지), 초록(안내) 등이 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색각이상자도 구별하기 쉬운 안전색을 선정하고 안전색을 이용한 픽토그램(그림문자)과 안전표지 등을 개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터널용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또한 그 후속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표준형 안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사업본부(사업본부장 김동우)는 (주)월드쥬스(대표이사 이한석)와 함께 ‘좋은이웃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월드쥬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한석 (주)월드쥬스 대표이사와 김동우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사업본부의‘좋은이웃 파트너스’는 해외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후원에 참여한 기업에게 위촉된다. ㈜월드쥬스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아동을 위한 후원을 진행해 ‘좋은이웃 파트너스’로 선정됐다. 김동우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월드쥬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석 ㈜월드쥬스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후원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서울남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퓨전국악밴드 ‘GRANADA(그라나다)’가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전시 홍보대사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국악 밴드로는 이례적인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그라나다는 국악기의 정체성을 살린 라이브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 편곡으로 대중성과 국악의 확장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악이 가진 가능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신곡 ‘City Hunter’ 의 대전 버전 ‘City Hunter D-Light Daejeon’은 대전시, 대전 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으로, 기존 ‘City Hunter’를 개사해 대전의 야간 경관을 노래한 곡으로 발매됐다. 그라나다는 2022년 4월 데뷔 이후 퓨전국악, 일명 ‘국팝(Guk-Pop)’ 장르를 선도하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5월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뒤 지역 알리기에도 앞장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그라나다는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지역 홍보대사로서의 책임감까지 겸비하며, 예술성과 공공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조각과 부조, 유리 작품 등 입체 작품 위주의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조형아트서울(PLAS)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10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국내 73개, 해외 13개 등 총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740명 작가 작품 3,3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회화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입체 작품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 갤러리는 입체 작품을 1점 이상 전시해야 한다. 아트페어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이 열린다. 공공조형물 견본 작품을 전시하는 대형조각 특별전에는 김성복, 권치규, 김기민, 김지영, 박찬걸, 양태근, 이영섭, 최승애 등 8명 작가가 참여한다. 강원대와 국민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의 조소 전공 교수가 추천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텐X텐 대학조각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버상의 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하는 '스톱! 사이버-불링'전에는 배우 하지원과 가수 권지안 등이 참여한다. 주최측은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 작품을 판매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형아트서울은 오는 7월에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아트페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다가오는 6월 3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만 18세 학생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2007년 6월 5일 이전에 태어나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고 그 수는 19만 2,439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작년 비상계엄 선포부터 올해 탄핵 선고 생중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교실은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학습장이었다”며 “18세 학생 유권자들이 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생생히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청소년용 선거교육 책자가 교실 현장에 배포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육자료와 관련하여 각급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18세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장미꽃 필 무렵, 대한민국 학생 유권자들이 역사 교과서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직접 완성할 것을 기대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 대표 청년 문화복지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가 3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예술인 등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달 28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초예술인에 대한 고려 없이 운영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실태를 꼬집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문화예술시장의 소비와 창작을 모두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며 2023년부터 실시한 서울시의 대표적 바우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첫 해 카드 예산 56억 원 중 약 25억 3천만 원(45.2%)만 집행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2024년에는 47억 원 중 35억 7천만 원(75.9%)이 집행되어 이용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는 질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목표인 ▲청년의 문화권 향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중, 후자에 대한 실질적인 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30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업무보고에서 당초 예정되어 있던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진흥지원 사업인 ‘N개의 서울’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 다른 사업으로 집행되고 있는 실태를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목적 아래 2018년부터 시작되어 각 자치구에 예산을 배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해 ▲지역문화 생활예술 지원 23개 구(평균 지원금 8천만 원), ▲인디음악 생태계 지원 4개 구(평균 지원금 3천9백만 원)에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약 7억 원으로 삭감했고, 서울문화재단은 계획과 달리 해당 사업을 실제 진행하지 않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서울문화재단이 유일하게 자치구의 지역성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본래 취지가 훼손되었을 뿐 아니라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올해 초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가 취임하여 발표한 ‘3대 전략 10대 과제’의 일환이자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