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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학평서 고3 이과생 비율 줄어…2022학년도 이후 처음

  • 등록 2024.04.21 10:04:3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달 치러진 전국연합 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이과생 비율이 작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과생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돼온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기준 2025학년도 고3 인문·자연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탐구 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 학생은 44.9%로 집계됐다.

1년 전에는 이 비율이 47.2%였는데 2.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사회 탐구를 응시해 문과로 분류된 학생은 55.1%로 작년(52.8%)보다 반대로 2.3%포인트 확대됐다.

이과생 비율이 축소된 것은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처음이다.

국어와 수학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시험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는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과생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돼왔다. 최근 의대 열풍 등도 이과생 비율 확대를 이끌어왔다.

실제로 3월 학력평가 기준으로 이과생 비율은 2022학년도 43.8%, 2023학년도 45.3%, 2024학년도 47.2%로 계속해서 늘어왔다.

국어 영역에서도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지난해 37.6%에서 올해 37.4%로 소폭 축소됐다.

 

문과 학생들이 많이 고르는 '화법과 작문' 응시 비율은 반대로 62.4%에서 62.6%로 늘었다.

수학 영역에서는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 비중이 43.4%에서 43.8%로 확대됐다.

다만 종로학원은 "최근 문과생들도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점을 인식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미적분 비중이 늘었다고 이과생이 늘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학 영역에서 이과 학생들만 주로 응시하는 '기하' 과목의 선택 비중은 2.7%에서 2.3%로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고3과 반대로 N수생들은 이과 비율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다음 달 의대 모집 정원이 확정되면 이과 반수생 가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봤다.

종로학원은 "고3 이과 비율이 줄어든 것은 수학, 과학에 대한 학습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본 수능에 이과 재수생이 많이 가세하면서) 고3 이과생의 점수는 3월 학력평가와 본 수능에서 격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희연 "사립학교도 필요시 특수학급 설치해야…강제화 검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필요할 경우 사립학교에도 특수학급을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18일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서울의 모든 공·사립 학교에 특수학급이 필요한 경우 의무로 만드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있을 경우 교육청에서는 학교 측에 특수 학급을 개설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교 특수학급 설치 비율은 공립학교의 경우 74.2%(1254개 중 930개)에 달하지만, 사립학교는 2.6%(800개 중 21개)에 불과하다. 조 교육감은 "사립학교는 대개 (우리가 사정해도 설치를) 안 해버리고 강제할 방법도 없다"며 "조례에 강제 조항을 넣거나, (사립 학교의) 재정결함보조금에 벌칙조항을 넣는 등 다양한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달 열리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상정·통과될 수 있다는 전망에는 "4월 임시회에는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공약 중 학생인권법 제정이 들어갔다"며 "다음 국회에서 교육 공약을 저희가 제안할 것인데,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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