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부터 서울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에 1억원 안팎의 고교학점제 운영비가 지급된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강사 채용비가 제공되며, 고교학점제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들도 관련 예산을 받는다. 학업 성취율이 미달인 학생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학교 밖에서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서울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위한 고교 교육'을 목표로 한 이번 계획의 주요 추진 과제는 ▲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내실화 지원 ▲ 교육공동체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 서울 고교학점제 인프라 구축이다. 우선 학교가 보다 수월하게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관내 국·공·사립 일반고 전체(215개교)에 학교당 1억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일반학급 기준 21학급 이하인 일반고와 서울온라인학교에는 강사 채용비로 2천200만원가량을 제공한다. 지난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일손 부족을 토로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와 18학급 이하의 소규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405명에게 식료품 키트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어르신과 가정을 대상으로 식료품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하였으며,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행사 준비와 진행에 큰 힘이 되었다. 전달된 식료품 키트에는 한우곰탕, 죽, 누룽지, 김, 라면 등 기본 식료품으로 구성되어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하였다. 유지연 관장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따뜻한 후원이 이번 설 명절 준비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료품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덕분에 긴 명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항상 살펴주고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은 지난 2월 5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애병원 심규호 병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튀김이나 볶음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급식실 근무자들의 폐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치료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을 매년 정례화해, 출생 연도에 따라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이에 발맞춰 성애병원은 오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폐암 검진을 시작한다. 대상자에게는 폐암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 정밀검사와 함께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 상담 및 사후 관리까지 연계 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성애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호흡기내과, 외과 등 관련 전문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상 소견 발견 시 신속한 외래 진료는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19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쌀 600kg을 기탁하며 온정을 전했다. 명지성모병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관내 경로당 6곳(구립 다사랑·대동·큰숲·행복 경로당, 신대림 한솔 솔파크 경로당, 문영칸타빌레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고령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돕기 위해 각 경로당의 급식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명지성모병원은 매년 명절마다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쌀, 라면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현주 행정원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한 끼를 드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매년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외에도 수재의연금 기탁,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일부 결제 과정에서 19일 오류가 발생해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네이버페이 결제와 예약 등에서 오류 현상이 일어난 뒤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이 이 시간대부터 해당 서비스로 결제나 예약을 시도할 때마다 실패 오류 메시지가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도 주문이 완료되지 않거나 대기 오류 메시지가 떴다. 포인트가 조회되지 않는 사례도 잇따랐다. 이용자 유모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오부터 네이버포인트 적용과 결제가 되지 않았다"며 "주문 발송을 해야하는데 오류로 인해 접속자 대기자가 수만명이라 오늘 거래를 1건밖에 처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공지사항을 통해 포인트 조회와 결제 실패 문제, 결제 내역·이벤트 내역 조회 실패, 현장 결제 포인트·머니 결제 불가, 페이머니카드 결제 실패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추가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외부적 요인에 따른 오류 발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림2동 자율방범대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순찰은 외국인 밀집지역을 포함해 대림중앙시장, 원지 어린이공원, 주택가 골목, 상가 밀집지역 등 다중이용 및 치안 취약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명절 기간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범죄 사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지하철역 입구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무단횡단 및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병행하며 보행자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또한 시장 및 상가 주변에서는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주민 대상 생활안전 수칙 안내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의식 제고를 유도했다. 대림2동 자율방범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사 제공: 차칠언 대림2동 자율방범대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5년 새 최대 규모인 18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른 의대에 중복합격해 서울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 인원은 총 224명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가 180명(80.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새 최대 규모다. 이는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늘어난 2025학년도 당시 178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의대 증원 전인 2023학년도(88명)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자연계 등록포기자 가운데 첨단융합학부는 전년 대비 33.3%나 증가한 16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들이 정시모집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9%에 달한다. 전기정보공학부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5명이, 간호대는 48.3% 늘어난 14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자연계열의 등록포기 미발생 학과는 의예과와 에너지자원공학과, 통계학과 등 3곳에 불과했다. 인문계는 36명(16.1%), 예체능은 8명(3.6%)이 등록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2027학년도부터 서울대 자연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마포구민들이 잇따라 승소한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가 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절차적 위법성이 있더라도 공공복리를 위해 사업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18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2심 재판부에 사정판결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사정판결이란 원고의 청구가 이유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취소하는 것이 공공복리 차원에서 적합하지 않다면 법원이 청구를 기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1심 재판부가 절차적 하자를 근거로 청구를 인용한 만큼 서울시는 처분에 하자가 있더라도 이를 취소하는 것이 공공복리에 현저히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을 새로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 이 사건 처분이 취소될 경우 서울시 전역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곤란해지는 등 현저히 공공복리에 반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심이 문제 삼았던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상 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설 연휴에 부산에서 훔친 차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범행 19시간 만에 붙잡혔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4시 14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정차된 1.2t 활어차량을 훔친 뒤 3㎞가량 떨어진 수영구 망미동의 한 금은방까지 몰고 가 그 차량으로 금은방 출입문을 부쉈다. A씨는 곧바로 금은방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로 진열장 유리를 파손한 뒤 귀금속 7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귀금속을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5분이다. 범행 당시 모자와 후드티, 마스크를 착용한 A씨는 금은방에서 30m가량 떨어진 으슥한 골목길에 차량을 버리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택시를 5차례 갈아탄 뒤 자신의 집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전후 A씨의 이동 경로를 면밀히 추적해 A씨 주거지 근처에 잠복해 있다가 범행 후 약 19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53분께 외출한 A씨를 체포했고, 피해품을 모두 압수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범행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로 최근 5년간 통폐합된 학교 수가 15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17일 교육부에서 받은 초·중·고교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통폐합으로 인해 폐교된 학교 수는 초등학교 120곳·중학교 24곳·고등학교 9곳 등 153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과 강원이 각각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21곳, 충남 17곳, 경북 16곳, 경기 15곳, 경남 9곳 등이었다. 연도별로는 작년에만 초등학교 41곳이 문을 닫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7곳과 3곳이 폐교했다. 초·중·고교 폐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교가 통폐합된 결과다.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2021년 532만3천75명에서 지난해 501만5천310명으로 31만명 가까이 줄었다. 박 의원은 "학령 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으나 한번 폐지된 학교 부지는 다시 교육 부지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 흐름을 끊어낼 근본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설날인 17일 오전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4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대전 2시간이다. 귀성길은 전날보다 소요 시간이 지역별로 1시간 넘게 줄었으나 귀경길은 대전 지역을 제외하고 증가했다. 부산·울산·대구 등 경상권은 1시간 10분, 목포는 2시간 넘게 귀경에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 나들목∼천안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신갈 분기점 5㎞ 구간과 양재 부근∼반포 나들목 5㎞ 구간에서도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군산 부근∼동서천 분기점 부근 1㎞, 서울 방향은 금천 나들목∼일직 분기점 부근 2㎞ 구간이 정체 상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설을 이틀 앞둔 15일 마포구 망원시장. 오전 10시가 넘어서자 설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과 동남아 등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시장은 다니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전을 부쳐 파는 가게나 정육점에는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한 떡집에서는 떡국에 넣을 가래떡을 1㎏에 9천원에 팔고 있었다. 가게 주인은 "8천원하던 것을 1천원 올렸다"면서 "쌀값이 최근에 너무 올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떡집도 가래떡 가격을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렸다고 했다. 가격표에는 기존 가격 위에 '9000'이라고 새로 써붙여놓은 흔적이 보였다. 건어물 가게에서는 마른오징어 한 마리에 가격표 '1만원'이 붙었다. 점주는 "국산 오징어가 요즘 비싸다. 한 마리 1만1천원은 받아야 하는데 1만원만 받는다"고 말했다. 과일 가게에서는 사과가 크기에 따라 가장 싼 것은 3개에 1만원이었지만 제수용이라고 써 있는 것은 1개 5천원이었고 이보다 더 큰 것은 1개 1만2천원이었다. 채소 가게에서는 시금치가 5천500∼6천원이었다. 가게 주인은 "4천∼5천원하던 것인데 명절이라 올랐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맞아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지난 13일 공개 후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3위로 직행하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가짜 신분을 이용해서라도 자기 인생을 명품으로 바꾸려는 한 여자, 사라 킴(신혜선 분)의 처절한 욕망을 그린다. 이야기는 상위 0.1%를 겨냥한 하이엔드 브랜드 '부두아'가 새 시즌을 발표하는 파티 날, 하수구에서 신원 불명의 여성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강력수사대 소속 형사 박무경(이준혁)은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시신과 함께 발견된 명품백의 주인이자, 부두아 아시아 지사장인 사라 킴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무경이 찾은 사라 킴의 인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짜다. 과거 백화점 명품관 직원으로 일하던 그는 쇼윈도 속 명품백을 보며 '저 백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 뒤, 가짜 인생을 진짜로 만들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한다. 이후 그의 이름은 수 차례 갈아 끼워진다. 사채 빚에 시달리다 한강에 몸을 던지던 순간 그의 이름은 '목가희'였으나, 어느 순간 술집에서 일하는 '두아'로 둔갑하고, 악덕한 사채업자와 계약 결혼한 뒤엔 또다시 '김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주택시장에서 투자 목적으로 사용되는 담보대출이나 갭투자 전세금 등의 '레버리지'가 거시경제의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금융 건전성을 지탱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수도권 아파트 및 비거주 다주택을 매입할 때 레버리지에 대한 의존이 지나치게 높은 현재 구조에 대해 "과연 지속 가능한가"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비거주 다주택 매입의 경우 가격 상승기의 수익은 사적으로 귀속되지만, 하락기에는 금융 건전성 저하를 통해 사회 전체로 위험을 전이시킬 수 있다"며 "수익은 개인에 남고 위험은 사회화되는 비대칭이 생기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하락기에 가격조정 자체보다 치명적인 것은 담보가치가 떨어지며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을 위축시키는 것"이라며 "1990년대 일본 자산버블 붕괴 과정에서 이 구조가 확인됐으며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도 본질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중요한 것은 기대 구조를 재편하는 일"이라며 "비거주 다주택 대출의 단계적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 대출 만기 구조 차등화 등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부터 서울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에 1억원 안팎의 고교학점제 운영비가 지급된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강사 채용비가 제공되며, 고교학점제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들도 관련 예산을 받는다. 학업 성취율이 미달인 학생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학교 밖에서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서울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위한 고교 교육'을 목표로 한 이번 계획의 주요 추진 과제는 ▲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내실화 지원 ▲ 교육공동체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 서울 고교학점제 인프라 구축이다. 우선 학교가 보다 수월하게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관내 국·공·사립 일반고 전체(215개교)에 학교당 1억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일반학급 기준 21학급 이하인 일반고와 서울온라인학교에는 강사 채용비로 2천200만원가량을 제공한다. 지난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일손 부족을 토로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와 18학급 이하의 소규모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지난 13일 공개 후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3위로 직행하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가짜 신분을 이용해서라도 자기 인생을 명품으로 바꾸려는 한 여자, 사라 킴(신혜선 분)의 처절한 욕망을 그린다. 이야기는 상위 0.1%를 겨냥한 하이엔드 브랜드 '부두아'가 새 시즌을 발표하는 파티 날, 하수구에서 신원 불명의 여성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강력수사대 소속 형사 박무경(이준혁)은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시신과 함께 발견된 명품백의 주인이자, 부두아 아시아 지사장인 사라 킴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무경이 찾은 사라 킴의 인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짜다. 과거 백화점 명품관 직원으로 일하던 그는 쇼윈도 속 명품백을 보며 '저 백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 뒤, 가짜 인생을 진짜로 만들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한다. 이후 그의 이름은 수 차례 갈아 끼워진다. 사채 빚에 시달리다 한강에 몸을 던지던 순간 그의 이름은 '목가희'였으나, 어느 순간 술집에서 일하는 '두아'로 둔갑하고, 악덕한 사채업자와 계약 결혼한 뒤엔 또다시 '김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를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13위로 올라섰다.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각각 1위(2분32초076)와 2위(2분32초450)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개최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는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출전해 6분52초239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51초847)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국가별 메달 집계 순위에서 13위로 전날보다 두 계단 도약했다.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우승에 앞장선 데 이어 개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000m 동메달을 합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2018년 평창, 2022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가운데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21일 유튜브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전날 오후 7시 31분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달성했다.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은 2016년 6월 개설돼 약 9년8개월만에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 이 채널에 등록된 동영상은 648개이다. 유튜브는 '경이로운 순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블랙핑크를 위해 제작한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전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저스틴 비버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를 차례로 추월하더니, 2021년 9월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에 등극해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포함해 지금까지 공식 채널 내 9개 영상을 유튜브 '빌리언 뷰 클럽'에 올렸다. 또한 최초 공개 이후 24시간 내 최다 조회수를 찍은 뮤직비디오 상위 10개 중 3개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김인호 산림청장의 위법 행위가 발견됐다며 직권면직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 행위를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약 6개월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김 청장은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등을 지내다 새 정부 출범 후인 작년 8월 임명됐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전 대통령은 20일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배포한 A4 2장, 약 1천자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이 국회에 군을 투입하는 등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정지시키려는 국헌문란의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보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는데 이러한 논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취지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가) 장기 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의 독립을 담보할 수 없고 법과 양심에 의한 판결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항소를 통한 법적 다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은 회의가 든다"라고도 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3일 도로교통공단 창립 72주년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 및 공단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가 창립 72주년을 기념하여, 평소 공단의 주요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 및 개인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나재필 도로교통공단 서울시지부 본부장이 직접 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새날 의원은 그동안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위험 요소가 있는 통학로의 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고 지역 사회 내 올바른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역 주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도로교통공단의 주요 추진 사업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며 기관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새날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