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부동산 양도소득세 등 국세산정에 기준이 되는 토지등급에 대해 열람시스템을 구축, 지난 1일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무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토지등급 확인을 위해서는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 토지대장 등을 열람하거나 발급 받아야만 확인이 가능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토지(임야)대장 54,479필지에 표기되어 있는 1975년부터 1995년까지 20년간의 필지별, 연도별 토지등급 397,574건의 DB를 구축했다. 현재 필지와 구획 정리폐쇄 등 토지 이동으로 인해 말소된 토지까지 전산화해 현재 지번 뿐만 아니라 구 지번으로도 토지등급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구축한 서비스는 토지등급전산화 추진반(TF)을 구성해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토지등급 열람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해 토지대장 등을 발급 받아야 하는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됨은 물론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관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구민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