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최초 기록관리 분야 교육장 표창 신설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옥란)은 2011년 연말 기록관리 우수기관(대영초, 신도림중) 및 우수공무원에 대한 교육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1999년『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지방교육자치단체, 서울지역권 내에서는 최초이며, 서울시교육청(본청, 11개 지역교육청)기관 중 유례없는 표창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기록관리 우수 기관으로써 점차 전문화 되어가는 기록물 관리의 체계적 관리로 당해 기관의 보유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확산의 시발점이 되는 것은 물론, 서울교육 기록관리 발전 도모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2011년 연말 기록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서울대영초등학교는 서고내 기록물 정리가 잘 되어있었고, 신도림중학교는 서고내 6개 이동식서가(모빌렉) 설치 및 이관목록을 비치하여 이용편의성을 확보하였으며, 두학교 모두 가스식소화기 등 보존설비 구비와 서고출입대장, 기록물반출입대장 관리에 충실하였다. 또한 우수공무원으로는 회의록?시청각기록물 등록, 행정박물 발굴 등 다년간 미정리된 부분을 성실한 자세로 이행한 공로를 인정하여 주완애(신영초), 이지현(영서초), 이승희(신도림중) 주무관 3명에게 표창했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기록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최미희)은 2011년 12개 학교에 이어 2012년 1월 8일 서울문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급학교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록물관리 실태 현장점검’ 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진행용 파일, 보존용품 사용으로 종이문서 펀칭기 사용에 의한 기록물 훼손을 방지하고, 전자화(DB) 작업을 완료한 생활기록부, 졸업대장 등의 개인정보 유출 및 분실예방, 중요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체계적 관리의 일원화, 정보열람 편의성 제공을 위해 서고 전용 공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학교장의 꾸준한 관심, 교감?행정실장의 적극적인 지원, 기록물관리책임자의 열정, 그리고 전교직원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유일본인 학교 기록물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보존될 수 있는 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기록관(기록관장 정용문)은 2011년 2월 25일 신축 청사 이전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교육청 처음으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여, 민간전문가 2명(명지대 이승휘 교수, 김성환 서기관)을 포함한 ‘기록물평가(폐기)심의회’에서 폐기 결정한 약 8톤의 기록물을 현장파쇄, 신축 청사 보존서고 공간 확보와 청사 이사비용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또한 2005년 행정안전부(국가기록원)의 ‘공공기관 20년 이하 한시기록물 보존기간 재분류에 따른 기록물 폐기 전면 중지’ 지시 이후 7년 만에 전문요원의 적법한 심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지역교육청중 최초이다. 2012년도에는 관할 학교에 대한 평가(폐기)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기록관은 2012년에도 기록물 관리 영역에서 타기관과의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각급학교 기록물관리 인식제고 확산은 물론 기관별 맞춤식 기록관리 실천 원년의 해로 다음의 과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생산기록물 등록, 둘째 보유기록물 목록 관리, 셋째 사업별 특수기록물 수집, 넷째 보존용품 사용 확대, 다섯째 보존서고 공간 확보를 실천하며, 2009년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기록관리 유공공무원(현직 전문요원)과 기록관리 우수기관 표창(남부교육청)을 받은 기관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명실상부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기록관리 최우수 기관의 위상을 거듭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