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희생의 의미 되새겨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위령제가 신길동 반공순국용사 위령탑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는 한국전쟁 60주년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반공순국용사 위령제를 지냈다.
위령제는 지난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한강방어 전투에서 분투하다 순국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행사로 재향군인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구청장 당선인), 김영주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등 참전용사 및 유가족 250여명이 참석해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최진호 회장은 추도사에서 “조국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위령제를 통해 6·25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