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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 개최

  • 등록 2013.02.25 13:35:34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민속놀이 축제가 열렸다.

‘양평1동 체육회’(회장 김규일)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등 영등포 지역 각계 인사들과 주민들이 함께 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노래경연, 연날리기, 깡통돌리기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신들의 소망이 담긴 ‘기원문’을 10m 높이의 대형달집에 걸어, 소원성취하는 복된 새해가 되길 기원했다.

양평동2가에서 왔다는 정복심(여. 53세) 씨는 “식당을 차렸는데, 대박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전달했다. 또 당중초등학교 5학년 김윤서 학생은 “엄마·아빠가 서로 사랑하고, 가족들 건강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게 해달라”고 기원했으며, 7살 황현비 어린이는 “엄마가 임신을 했는데, 동생 잘 낳게 해달라”는 바램을 전했다.

안양천 건너편 양천구 지역 주민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신정동에 거주하는 이민선 씨는 “큰 딸이 3월 9일 경찰대 시험을 보는데, 꼭 합격하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액운을 쫓고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와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김규남 시의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서울시민 역차별… 즉각 철회해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서울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5분 발언을 통해 제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발전소가 가까운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게, 발전소와 먼 지역은 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력자급률이 전국 최하위권(10.4%)인 서울은 타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2~3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과 기업 모두 큰 부담을 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규남 의원에 따르면 실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은 지금보다 144만 원 늘어나고, 서울 전체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울의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이미 지난해에만 115조 원의 국세를 납부해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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