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밤 늦은 퇴근길이나 집에 혼자 있을 때 든든히 지켜줄 수 있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싱글여성 홈 방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귀가하는 여성을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마중해 집까지 동행해 주고, 어두운 골목 등 취약지약을 순찰해 주는 서비스다.
또 ‘싱글 여성 홈 방범서비스’는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집에 외부의 침입을 감지하는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 월 9,900원의 요금으로 보안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위험 발생 시 긴급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요원이 긴급출동한다. 만 18세 이상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단독 세대주 중, 전세 임차보증금 7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 가정복지과(2670-3363)로 문의하면 된다.
구에서는 이밖에 호신술 실전 교육 등 ‘셀프디펜스 여성폭력제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등 골목이 많은 곳에서 거주하는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