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희네(영등포희망동네) 마을공동체 2차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이와 관련, 구는 7월 15일 “지난 5월 상반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7건, 1,762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2차에는 총 2,238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마을에서 뜻이 맞는 이웃과 함께 ▲주민자서전 ▲우리 마을 탐방 ▲마을지도 그리기 ▲마을신문 ▲마을테마 발굴 ▲마을사랑방터 ▲골목축제·벼룩시장 ▲주민소통 게시판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운영규칙 제정 등 마을특색에 따라 다양한 사업이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익지향의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되며, 7월 29일까지 접수된 제안 사업에 대해 2차 심사를 한다.
구는 “신청 내용 및 주민 커뮤니티 형성 정도, 공익성 등에 대해 면밀히 심사한 후 8월내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작지만 의미있고, 쉽고 재미있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민제안사업에 마을특성에 맞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자치행정과(2670-3176~7)로 문의하면 된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