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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숙인들의 ‘희망’을 보다!

  • 등록 2013.07.18 13:06:43

구, 노숙인 자활교육 프로그램 ‘희망학교’ 수료식 개최

‘2013년 1기 노숙인 희망학교 수료식’이 7월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 8일 옹달샘드롭인센터(문래동 소재)에서 개강한 ‘희망학교’에는 자활을 꿈꾸는 노숙인 20명이 참여, 건강한 사회복귀를 꿈꾸며 7주간 열심히 자활교육을 받았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한 여행 ▲자립의지 싹 틔우기 ▲나만의 절제방법 찾기 ▲자립 설계도 만들기 ▲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 찾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수료식에는 교육기간 중 취업을 한 수강생 등을 제외한 15명이 함께 했다. 특히 수료생 중 1명은 스마트원격평생교육원의 장학생으로 선발,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을 위한 교육원의 전 과목을 무상으로 지원 받게 됐다.
수료증 전달을 위해 참석한 조길형 구청장은 “7주간 자활프로그램을 받고 수료식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삶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항상 의욕적인 모습으로 일자리 상담도 성실히 받고, 건강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에서도 자립 의지를 가진 노숙인들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앞으로 수료생 전원에 대해 개별 취업상담을 진행, 개인별 진로와 적성을 파악해 건전한 시민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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