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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문화원 개원 14주년 기념식

  • 등록 2013.07.29 10:52:03

영등포문화원(원장 김대섭)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7월 25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남병근 경찰서장, 김종구 키르키즈스탄 명예영사(아시아사랑나눔 총재), 김윤광 명예구청장(성애·광명의료재단 회장)을 비롯해 시·구의원들 및 오승환 행정국장 등 구청 간부들, 그리고 재향군인회(회장 최진호), 자유총연맹(회장 최봉희), 여성단체연합협의회(회장 박계석), 탁구연합회(회장 이규선) 등 지역 내 여러 직능단체들이 함께 했다.
김대섭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이 건물(문화원)은 과거 OB맥주 사무실이었다”며 개원 이후 문화원의 일련의 역사를 회고한 후, “지금 우리 영등포문화원은 전국의 229개 문화원중 ‘앞서가는 문화원’으로 대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문화가 발전하면 서로 헐뜯고 싸우는 일도 없다”는 등, 문화의 효용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문화가 소통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내빈들의 축사를 통한 격려도 이어졌다. 오인영 의장은 “영등포문화원의 역사는 영등포 문화발전의 역사”라고 했으며, 김영주 의원은 “문화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문화원의 역할은 막중하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시인(詩人)이기도 한 남병근 경찰서장은 “문화는 인류발전의 핵심적 요소”라며 “타 경찰서에 비해 2배 일하는 우리 영등포경찰서지만,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은 기여하며 딱딱한 경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김윤광 명예구청장 등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장이 수여됐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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