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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래동 예술창작촌, 서울시 지역특화사업 선정

  • 등록 2013.07.29 13:44:13

문래동 예술창작촌을 기반으로 한 ‘아트페스타 헬로우 문래’ 사업이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3년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돼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등포구는 7월 29일 이같이 전하며, “‘아트페스타 헬로우 문래‘는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래동의 예술창작촌이라는 독특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아트페스타’란 art와 festival의 합성어로 ‘예술축제’를 의미한다)

문래동 예술창작촌은 2000년 이후부터 대학로나 홍대에서 활동하던 젊은 예술가들이 문래동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면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마을로, 현재는 약 250여 명의 예술가와 100여 개의 스튜디오가 입주해 있다.

구는 “이처럼 많은 예술가들이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홍보와 체계적이지 않은 유통구조, 지역 내 집단 간 네트워크의 약화로 인해 작품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헬로우 문래’사업을 추진해 문래동 지역주민과 예술가·예술단체, 사회적기업이 서로 연대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중심의 컨소시엄을 구성, 사회적기업과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제시해 예술과 대중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문화예술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로우 문래’는 크게 마켓 분야와 네크워크 분야로 나뉘어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문래예술창작촌 일대에서 본격 운영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중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체험해 예술과 더욱 친해지고 작가들에게는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이로 인해 사회적기업이 육성되고 관광객이 많이 유입돼 지역의 문화예술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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