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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사업비 확보, 자치구 중 최대

  • 등록 2013.07.29 16:25:06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서 7개 사업이 선정,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9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앞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시청 본관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심사는 전체 제안사업 1,460개 사업 중 사전심사와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위원회에 상정된 410개 사업(1,100억 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 참여예산위원 212명 중 195명이 참석해 9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총회에 상정된 사업 410개의 30%에 해당하는 123표를 부여받아 1표당 1사업에 대해 투표, 다득표순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에서는 8개 사업이 총회에 상정되어 최종 7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교통주택 분야에서 ‘스쿨존도 위험해요! 과속방지 3총사로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주세요!’가 111표를 득표, 선정 사업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와함께 여성보육 분야에선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장난감 나눔+시간제 돌봄센터’등이 높은 순위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 확정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시행하게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와 안전을 원하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공감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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