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종달)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병역의무자들의 특이한 입영포기 동향은 없으며 해군병 지원율이 다소 감소했지만 군소요 충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14일 천안함 사고 후 해군병 입영결과를 보면 총 845명이 입영해 모집계획인원 818명 대비 103.3%의 입영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입영대상자 중 선발취소 및 입영일자를 조정한 사람도 각각 2%(17명)와 0.7%(7명)로 전년도 동기간의 2.6%(24명)와 1.2%(11명)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해군병 6월 입영대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12일간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834명 모집에 1,219명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590명 모집에 1,409명이 지원한 것에 비하면 190명이 감소한 것이지만 입영 비선호시기인 6월을 감안하면 군소요 충원에는 큰 영향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병무청은 보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