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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제178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진행

  • 등록 2013.10.04 20:01:31

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가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78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오인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3년 한 해도 세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제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세부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시작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마무리는 우리 영등포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는 만큼, 다시 한번 각종 사업들을 세심히 점검하고 확인하여 부족하거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전력을 다하여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월세값 상승과 소비자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집행부에서는 우리 주변의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대책들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특히 ‘2013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시정연설을 통해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배경과 주요내용을 설명한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흐름에 대응하여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구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편성하게 되었다”며 “우리 구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법적, 의무적 경비와 꼭 필요한 사업들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편성하였으니 의원님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태)는 심사보고에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2012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제 잉여금과 주차장특별회계 전입금 및 재정보전금, 2013년도 국·시비 보조사업 추가 내시액을 재원으로 했다”며 “2013년도 국·시비 보조사업에 대한 구비 분담금과 2012년도 국·시비 보조사업 집행잔액 반환금, 소송판결에 따른 배상금, 명예퇴직 및 인력증원에 따른 인건비 부족분, 공공요금 인상분 등 법적·의무적 필수경비 등을 반영코자 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의 감소가 예상되고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재정운영의 어려움에 대비,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건전재정을 위한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이하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내역 요약

(1) 감액 편성

▲ 직원 자녀보육료 지원(1억 4,570만원. 총무과) ▲ 결식아동 가맹점 위치정보 안내시스템 구축(3,000만원. 홍보전산과) ▲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임차료(2,700만원. 자치행정과), ▲ 자활장려금(1,783만원. 사회복지과) ▲ 방과후 보육시설 운영 지원(3,780만원. 가정복지과) ▲ 당산로 46길 도로정비(1억원. 도로과) ▲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216만원. 보건지원과) ▲ 국가예방접종 보조금(2,346만원. 건강증진과) 등

(2) 증액 편성

▲ 명예퇴직 수당, 선택적복지 및 연금부담금 인상분(12억 2,000만원. 총무과) ▲ 디지털도서관 설치(6억 1,392만원. 교육지원과) ▲ 지방세, 세외수입 우편요금(4,475만원. 세무과·부과과) ▲ 사람중심의 복지서비스 구축(2억 8,084만원. 복지정책과) ▲ 장애인 복지 증진(5억 9,345만원. 사회복지과) ▲ 도림동 복지관 시설 재배치(6,200만원. 가정복지과) ▲ 영유아 복지수준 향상 (2억 9,085만원. 가정복지과) ▲ 노인복지서비스 증진(3억 5,350만원. 어르신복지과) ▲ 재활용 선별장 설치 공사(5억 6,800만원. 청소과) ▲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대행비(26억 8,246만원. 청소과) ▲ 일반폐기물 반입 처리비(8억 4,202만원. 청소과) ▲ 음식물 및 일반폐기물 봉투 제작비(1억 7,659만원. 청소과) ▲ 공원 및 녹지대 공공요금(2,100만원. 푸른도시과) ▲ 제설살포기 구입 및 시설장비 유지(5,500만원. 도로과) ▲ 빗물펌프장 전기요금 등 추가분(2억 1,998만원. 안전치수과) ▲ 구민건강증진(3,892만원. 보건지원과) ▲ 질환·대상별 건강증진 지원(1억 4,081만원. 건강증진과) ▲ 소송판결에 따른 배상금(51억 7,357만원) ▲ 보조금 반환금 포함 기타 사업비(32억 336만원) 등

(3) 특별회계

▲ 의료보호기금 605만원 ▲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3억 4,526만원 ▲ 주차장 특별회계 72억 7,254만원 등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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