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민원 수수료 징수의 투명성과 업무 체계성을 위해 구축한 ‘인증기 수입·정산 통합관리시스템’이 9월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3년 반부패 청렴시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그동안 민원 인증기를 사용하는 부서나 동주민센터에서 통일된 관리 시스템 없이 수수료 수입을 관리하고 있어, 정산 시 비리 발생 개연성이 높았다”며 “인증기 수입·정산 통합관리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부패요인은 없애면서 비예산으로 쉽게 전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채재묵 감사담당관은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까지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300여 전 직원의 노력과 염원을 모아 청렴 최우수구 정착에 온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반부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010년 장려구, 2011~2012년 연속 최우수구를 거쳐 올해 우수구로 선정됨으로써,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