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사진)가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자치회관 운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 6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이와 관련, 구는 9월 27일 “이번 자치회관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의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 활용 등 5개 평가항목에 따른 15개 평가지표를 대학교수, 전문가, 시민단체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이 서면평가와 자치회관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관내 동 자치회관에서 각기 다른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치회관의 기능을 높이고, 다문화가족·대학생·청소년 등을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다양한 주민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 주민센터 및 자치회관의 27개 유휴공간을 서울시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마을공동체 형성, 평생학습 진흥 및 자치회관 시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구는 이와함께 서울시에서 공모한 ‘자치회관과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 간 자매결연 및 교류사업’에 6개 자치회관(영등포동, 여의동, 문래동, 양평1동, 신길1동, 대림2동)이 선정됨에 따라, 도농간 협약식을 체결하고 ▲자매결연지 축제 방문 ▲농촌 일손돕기 ▲청소년 홈스테이를 유치하는 등 교류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와 소통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자치회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