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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교통사고 사망자수 1위

  • 등록 2013.10.16 09:19:49

영등포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정승우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횡단보도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해 10월 1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자치구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강남구(549건), 성북구(436건), 영등포구(435건) 순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영등포구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 이어 동대문구(12명)와 성북구(11명)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승우 의원은 “사망자가 6일에 한명씩 발생하고, 한 달 평균 220건, 일일 평균 7.3건의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바, 피해자 가족의 피해를 포함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처럼 횡단보도에서 귀중한 생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매년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나 서울시, 정부에서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특히 “횡단보도사고는 18시부터 22시까지 4시간 동안에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야간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지날 때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야간보행자들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야간에 운전자들이 쉽게 인식하고 식별 할 수 있도록 운전자용 신호등의 옆과, 보행자용 신호등의 옆에 ‘횡단보도 보행자표시판’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사고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울시 및 정부는 횡단보도사고 벌칙강화 및 관련 법령의 개정도 검토해야 한다”며 “시민들도 누가 언제 어디서 사고를 당할지 모르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고를 줄일 있는 방안에 대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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