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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의 장애물 없는 건물은?

  • 등록 2013.11.22 16:23:51

영등포구가 관내 2개 건물에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서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2개 건물은 ‘선유도역 1차 아이에스비즈타워’(양평동5가 1-1)와 ‘기독교 한국침례회 총회’(여의도동 13-1)로, 인증서 전달식 및 현판식은 각각 11월 18일과 19일 진행됐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개별 시설물에 접근 및 이동하는 것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되고 관리되는지 여부를 서울시에서 평가하고 인증해주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필수 평가 항목인 주출입구 접근로 조성 등 7개 분야 19개 항목를 모두 충족해야 하고, 선택항목인 안내시설 설치 등 8개 분야 18개 항목 중에서 최소 11개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평가 시에는 장애인이 직접 평가자로 참여해 점검·심사한다.

구는 “이처럼 인증을 받기 위한 심의요건이 까다롭고 추가로 들여야 할 시설비가 적지 않은 데 비해, 특별하게 제공받는 혜택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민간시설이 인증 신청에 소극적”이라며 “그래서 이 제도가 시행된 2010년 이래 현재까지 4년 동안 25개 서울 자치구 중 17개 자치구 내의 25개 시설만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등포구의 경우에도 작년에 당산동6가 그랜드컨벤션센터 1곳만 인증을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이 제도를 민간에 적극 홍보하고 장려한 결과, 이번에 2개 건물이 추가로 인증을 받음으로써 ‘장애물 없는 건물’이 가장 많은 구가 됐다”며 “아이에스비즈타워 빌딩의 경우 이미 건물이 완공되고 분양까지 완료된 상태였음에도 불구, 뒤늦게 이러한 제도를 알게 된 시공사 아이에스동서(주)(대표 권민석)에서 추가 공사비용을 부담해 ▲출입구 자동문 설치 ▲장애인 주차구역 추가 확보 ▲촉지도 제작 등 요건을 충족해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독교 한국 침례회총회(총회장 김대현)는 총회 본부를 구로구 오류동에서 여의도로 옮겨 새로 둥지를 틀면서 건물을 새로 지었는데, ‘장애물 없는 건물’로 인증받기 위해 심사받는 과정에서 추가 공사비용 2천여만원을 들여 승강기와 장애인 화장실 및 안내표지판과 계단 손잡이 등을 보완 설치하는 등 추가 공사를 시행해 인증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장을 대신해 인증서를 전수한 조길형 구청장은 “민간에서 관심을 갖고 장애물 없는 건물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주신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추진해 사람중심의 안전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주민 동의 없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비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1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민 동의 없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비판’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지연 의원은 “저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사업을 강력히 비판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현재 문래동 일대에서는 연일 서명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업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며 주민들은 구청의 사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의 대표로서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9월 문래근린공원 리뉴얼 공사를 위한 펜스가 설치되자 주민들은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청 주도로 조성된 문래공원 물길 쉼터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어 개장 이후에도 수질 관리와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그럼에도 구청은 이를 교훈 삼지 않고 또다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공원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열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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