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중앙자율방범위원회’(위원장 박균영)가 관할지역인 영등포동 관내 독거노인 300여명을 초청, 함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2월 12일 관내에 위치한 로즈마리웨딩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오인영 구의회 의장,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김용숙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영등포신문사 대표), 김용범·김길자 구의원, 최병희 영등포동장, 구태회 자율방범연합회장, 최봉희 자유총연맹 영등포구지회장, 이명훈 체육회 수석부회장, 이규선 영등포구탁구연합회장 등 내빈들과 영등포경찰서 등 유관 기관 및 여러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치안과 봉사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대원들에 대한 시상식(구청장, 구의장, 경찰서장, 영등포신문사)이 전개됐다.
인사말에 나선 박균영 위원장은 “영등포동은 유흥업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순찰해주신 방범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저희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순찰과 봉사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 여러분들을 항상 부모처럼 섬기며 효(孝)를 실천하는 대원들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인영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어머님, 아버님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며 거듭 효(孝)를 역설했다. 박선규 위원장 역시 “연말행사를 이렇게 효의 행사로 치르는 곳은 많지 않다”며,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