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세무서(서장 장호강)가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3월 3일 지하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모범납세자들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장호강 서장을 비롯한 세무서 관계자들과 일일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된 성용우 ㈜백광의약품 대표, 일일명예민원실장으로 위촉된 유명배우 김성균 씨, 정찬선 전 세무서장(세무법인 석성 대표. 본지 편집고문), 한영수 영등포구상공회장, 그리고 이날 수상을 위해 참석한 모범 납세자들이 함께 했다.
장호강 서장은 인사말에서 “4년 연속 세수 1위인 영등포세무서의 ‘4천 대 1’ 경쟁률을 뚫고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일일명예서장인 성용우 백광의약품 대표이사도 “우리나라 발전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아울러 세무서 직원들에게도 “불철주야 공정과세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일일명예민원실장’ 배우 김성균 씨는 “과거 힘들었던 무명배우 시절 여러분들이 낸 세금으로 마련된 생활보호 지원금으로 살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저도 떳떳한 납세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다”고 피력했다.기념식장에서는 지난 해 학생세금문예작품 수상작을 중심으로 소규모 전시회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모범납세자 수상과 관련해 김대환 ㈜소만사 대표, 신동욱 ㈜유상 대표, 양도호 태화우레탄 대표, 권건춘 ㈜건은 대표 등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 윤대인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대표,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이인복 ㈜이머니 대표, 정행기 ㈜인터텍무디코리아 대표, 권오준 ㈜두산서울부품센터 대표, 김유국 유성과학 대표, 현철진 ㈜경주산업 대표 등에게 국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 김진기 ㈜세지화학 대표 외 4人에게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