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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형태 시 교육의원 “국회의원 배지 한글 변경 환영”

  • 등록 2014.03.10 12:53:00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영등포·강서·양천)은 3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배지를 한글로 바꾸는 것에 환영을 표했다. 나아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의 배지 역시 한글로 바꿀 것을 주문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회의를 열고, 한자로 되어 있는 국회의원 보람(배지)을 한글로 된 보람(배지)으로 바꾸는데 합의했다. 이 합의안에 따라 한자 ‘國’으로 되어 있는 기존의 배지는 ‘국회’라고 쓰여 있는 보람배지로 변경된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향후 도안 작업 및 의견수렴을 거쳐 한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지 변경은 박병석 국회부의장의 제안으로 속도를 냈다. 박 부의장은 “우리 고유의 한글이 있음에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상징하는 국회기, 국회의원 배지 등의 문양이 한자로 돼있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도 “이번 결정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앞장서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김형태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와 문양을 한글로 바꾸는 것을 한글단체와 함께, 아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한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국회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의회도 하루 속히 배지 문양을 한글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상징성이 큰 수도서울의 서울시의회가 가장 먼저 앞장을 서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글을 사랑하는 단체와 시민들’은 3월 5일 서울시의회에 올린 청원서에서 “우리 글자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로서 우리의 자긍심이며 자존심이고 빼어난 자주문화 창조 연모”라며 “다행히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난 60여 년 동안 한글을 즐겨 씀으로서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국민 수준이 높아졌고 그 바탕에서 민주주의와 경제가 빨리 발전하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펴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나라밖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어기본법도 만들고 국회의원 보람(배지)과 깃발에 쓰인 한자 國을 한글인 ‘국회’로 바꾼다고 합니다”라며 “서울시의회도 ‘우리말바로쓰기조례안’을 빨리 통과시켜주시고, 시의회 깃발과 시의원 보람에 쓰인 ‘議’자를 ‘의회’로 바꾸어 주실 것을 시민의 이름으로 간곡하게 청원합니다”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 “은빛 손길로 수리 뚝딱… 어르신 재능 활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칼갈이 등 어르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에게는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리뚝딱 영가이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칼갈이, 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민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8명의 어르신이 영가이버로 활동한다. 전동 연마기와 숫돌을 사용해 무뎌진 칼과 가위를 날카롭게 갈고, 살이 빠지거나 펴지지 않는 우산은 부품을 교체해 새 우산으로 재탄생시킨다. 수선이 어려운 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다른 우산 수리에 활용한다. 어르신은 영가이버 활동으로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얻고, ‘도움을 받는 어르신’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어르신’이 되면서 자긍심과 삶의 활력을 회복한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11월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도 운영한다. 자활근로자가 5월 9일부터 23일까지,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오래되고 방치된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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