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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온열질환 누적 3천 명 육박… 사망자 닷새째 이어져

  • 등록 2025.08.01 16:38:0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닷새 연달아 발생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 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58명(잠정치)이었다. 여기에는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1명 포함됐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매일 나오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서울시 관악구에 살던 80대 어르신이었다.

 

이로써 올여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까지 16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나 지난달 30일 충남 당진에서 사망한 40대가 뒤늦게 집계됐다.

 

올해 들어 온열질환자는 전날까지 2천956명으로 늘었다.

 

매일의 온열질환 환자와 사망자 수는 변동 가능한 잠정치로, 지난달 22일부터 9일 연속 하루 100명 넘게 환자가 나오다가 전날에야 100명 아래로 줄었다.

 

비교 가능한 동일 기간(5월 20일∼7월 31일)으로 따졌을 때 올해 온열질환자(2천940명)는 지난해(사망자 7명 포함 1천207명)의 2.4배에 달한다. 사망자만 보면 2.6배 수준이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올해 누적 환자 10명 중 6명가량이 열탈진(60.6%)을 앓았다. 그다음으로는 열사병(16.6%) 환자가 많았는데,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 대부분이 열사병 때문으로 추정된다.

 

올해 환자의 31.9%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고령자는 폭염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면서 시원한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31.9%), 길가(12.9%), 논밭(11.6%) 등 실외(79.6%)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십자 서울지사, 재난경험자 마음구호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일, 재난 취약계층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2025년도 제2차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민, 재난 직․간접 피해자 및 재난경험자 가족 등 16명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도자기공방에 모여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마음구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 안정화를 돕기 위한 회복․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리지원 활동 대상자는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내담자와 재난피해 이재민으로 구성됐으며, 산사태, 화재, 수해 등 재난을 경험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심리안정화 교육과 아트테라피 기법을 적용한 도예체험을 통해 서로의 재난경험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민은 “재난을 겪은 이후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가슴이 늘 답답했는데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을 느꼈다”며 “도예체험을 통해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이선미 재난심리활동가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재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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