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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글, 블랙핑크와 협업…K팝 세계화 이끈다

  • 등록 2025.07.13 11:03:16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구글과 블랙핑크가 손을 잡았다.

구글은 12일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에 맞춰 공연장 안내와 팬 맞춤형 기능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글이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미국 투어 '데드라인'을 앞두고, 구글의 기술과 데이터는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미국에서 블랙핑크에 대한 구글 검색 빈도가 크게 증가, K팝의 인기가 특히 미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블로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투어 발표 직후인 지난 2월 관련 검색 빈도가 200% 이상 급증하며 정점을 찍었고, 지난 5일 고양에서 월드투어 일정이 시작되며 지난주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구글은 "이런 관심은 향후 콘서트가 예정된 미국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만하다"며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등 블랙핑크 콘서트가 예정된 미국 내 주요 주들이 검색 관심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미국 팬들의 관심은 검색어 트렌드에서도 드러났다.

최근 급상승한 연관 검색어들은 '데드라인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 등 콘서트 관련 키워드가 최상위를 차지했고, 공연장 정보 및 블랙핑크 굿즈 정보도 검색 비중이 높았다.

구글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블랙핑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현지 팬들에게 한 차원 높은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구체적 파트너십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소파이 스타디움, 솔저 필드, 시티 필드 등 미국 공연장 방문을 계획하는 팬들을 위한 구글맵 활용 팁을 직접 소개한다.

구글은 경로 안내는 물론이고 공연 전후로 즐길 수 있는 주변 맛집 정보 등 콘서트 당일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또 "블랙핑크의 팬덤인 '블링크'를 향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이스터 에그'(숨겨진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7일부터 구글맵 데스크톱 버전에서 미국 투어 공연장을 스트리트 뷰로 확인하면, 맵 위를 안내하는 '페그맨'이 블랙핑크의 응원봉을 든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 기술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만나 어떻게 글로벌 시너지를 내고, K팝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기술·문화적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블랙핑크 멤버에거 구글은 이 여정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멤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협업이 글로벌 팬들에게도 최고의 투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수사 원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18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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