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춘 현 회장 유임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유춘선·사진)는 지난 23일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임순원 명예고문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 선출안 등이 심의됐다.
총회에 앞서 유춘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 만큼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가정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경로상을 정립하고, 청소년 선도와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지도자가 되자”고 말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재 관내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3만 9천여명에 이르지만 노인복지가 부족해 많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에서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전력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유춘선 회장의 4년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에서는 회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유춘선 회장이 유임됐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구지회는 올 한해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지역봉사대 운영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사회단체 지원사업 ▲경로당 운영혁신 사업 ▲사회봉사 사업 ▲권익신장 조직강화 ▲부설시니어 대학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 홍주영 기자◇ 유춘선 회장이 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