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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평통, 초등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실

  • 등록 2014.04.01 10:56:39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원국)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안보교실을 개최했다.

3월 28일 도림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통일안보교실에는 김원국 회장을 비롯한 평통 임직원들과 김신환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 및 학생들, 권영식 구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통일 대박”을 외치며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강연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김원국 회장은 “통일과 안보, 그리고 국가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통일은 안보가 뒷받침 되어야 이룰 수 있으며, 안보는 교육이 바로 서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수지 통일교육원 학교통일교육 전문강사가 나와 “통일, Let it Come! 북한, 분단, 그리고 통일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남북분단과 6·25 전후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한 그는 “우리는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로, 전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며, 천안함·연평도 사태 등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도발을 열거한 후 거듭 “안보의식”을 역설했다.

이어 “북한은 이처럼 경계의 대상이면서도 함께 통일을 이뤄야 할 화해·협력의 대상”이라며 “북한정권과 북한주민을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재 분단으로 인한 불이익으로 “△모든 남자들이 군대에 가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 시달려야 한다 △이념갈등으로 다툼이 발생 한다” 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통일을 이룰 경우 얻게 될 ‘대박 이익’으론 △전쟁위협 감소 △굶주리고 박해받는 북한동포 해방 △보다 잘 사는 국가 건설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분단비용은 무려 156조(국방비 등)인데 반해, 통일비용은 고작 4조”라고 전했다.

아울러 통일 이후 유망직업은 △관광 관련 종사자 △기관사(부산에서 모스크바까지 ‘철의 실크로드’를 달린다) 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이 밝힌 그는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라고 물음을 던진 뒤, “통일을 위해 관심을 갖는 것이며, 지금과 같은 통일교육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란 말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최수지 강사는 △통일부 대학생 명예기자(동국대 북한학과) △6.25전쟁 60주년 역사기록탐험가 △월드비전 북한지원사업 홍보대사 △열린북한방송 대북라디오 방송 제작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대학생 모의남북회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통일 관련 분야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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