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노인안전협의회’를 구성했다.
4월 1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는 김상철 서장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지회장 김철원) 등 유관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안전협의회’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김철원 지회장 등 5명에게 협의회 위촉장이 전달됐다.
김상철 서장은 “영등포구 기준으로 볼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만 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달한다”며 “노인대상 범죄예방, 치매·독거노인 보호·지원, 교통안전 확보 등 내실 있는 협의회 운영으로 어르신 안전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대상 범죄도 증가하고 독거노인·치매노인 실종 등 안전 위해 요인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는 ‘떳다방’식 건강식품 사기성 판매 범죄를 비롯해 전화 금융사기 및 노인 학대 범죄 등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등 다양한 노인 안전 치안 종합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