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월 17일 ‘제18차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결정사항을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에게 통보했다. 여기에는 영등포구 다선거구(영등포동. 당산2동) 기초의원 예비후보 경선을 다시 진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영등포구 다선거구는 진행중인 경선을 즉각 중단하고 이규선 공천신청자를 포함하여 경선 진행할 것”을 통보했다.
이같은 결정은 이른바 ‘컷오프’에서 탈락한 이규선 예비후보가 경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영등포지역 ‘컷오프’ 탈락 예비후보자들의 재심 요청 중 받아들여진 유일한 사례다.
그의 요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새누리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선거구 유권자 600명(당산2동 300명, 영등포동 300명)을 대상으로 이규선 예비후보(영등포구탁구연합회장)를 포함해 김용범(현 구의원), 구애라(女. 전 구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 3위는 탈락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