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신길동에 위치한 제1구민체육센터와, 당산동 영등포경찰서 맞은편에 들어서는 제2구민체육센터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구는 “구민체육센터가 지역을 상징하고 주민친화적인 이미지를 지닌 이름을 갖도록 하여, 보다 많은 구민들이 센터를 활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5월 15일까지 구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개 체육센터의 각 명칭 1건씩 제출 가능하다.
각 당선작에 대해서는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화체육과(2670-35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04년에 완공된 제1구민체육센터는 신길동·도림동·대림동 주민의 체력관리 장소로 애용되어 왔다.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을 갖췄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2구민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약 6,674㎡에 지상 5층 지하 3층의 규모로 수영장·대체육관·체력단련장·에어로빅장·유아체능교실 등의 체육시설 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북까페 등이 들어선다.
구는 “명실상부한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서 당산동과 인근 양평·문래·영등포·여의동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