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관내 3개 기업이 ‘2014 제1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5월 8일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장차 요건을 보완해 사회적기업 인증이 가능한 기업으로,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3개 기업은 노인 및 장애인 보조기구를 유통하고 무장애 여행 사업을 하는 ‘㈜필라이프’,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작품을 전시 기획하는 ‘㈜보노보씨’,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취약계층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등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 간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짐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경영컨설팅 서비스와 공공기관 우선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내년에 문을 여는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입주 기회를 주는 등 자생력을 제고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등포구에는 선정된 3개 기업을 포함해 총 36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있으며, 이중 13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