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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안전사고 대응팀 ‘세이포(SAFOUR)’ 구성

  • 등록 2014.05.30 14:11:16

연이은 안전사고로 재난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건축재난발생 시 초기 위험요소의 확산을 방지하고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축재난 초동대응팀 세이포(SAFOUR)’를 발족한다고 530일 밝혔다.

‘SAFOUR’는 안전하다는 의미의 'safe'‘4인조라는 뜻을 가진 'four'를 합성한 용어로, 건축물 관련 사고 발생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공무원 민간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 실무자 등 4종의 인적·물적자원이 뭉쳐 이뤄진 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안전사고 대처에 있어 핵심은 사고의 원인 파악과 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방법의 결정, 그리고 신속한 조치행위라며 그 과정에서 분야별 전문 인력과 건설 중장비 등 물적 자원의 확보가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세이포팀 구성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효율적인 대처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포에는 민간 인력으로서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등 관련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각 2명씩 위원으로 참여해 유사시 상황 판단과 대응방안 결정시 적절한 의견을 내놓게 된다.

또 건축 공사 또는 건축물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전기·가스·통신을 관할하는 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 KT의 지역지사와 영등포소방서·경찰서 실무자도 각 1명씩 위원으로 참여한다.

구는 평소 중대형 건축공사에 대한 인허가 시 해당 건설사와 협의해 유사시 각 사에서 보유·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장비를 즉각 동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아울러 영등포구 남·북 권역별로 중장비 대여업체도 2~3개 선정해 장비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관내에 건축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세이포팀 담당 공무원이 즉시 팀을 가동해 소속 위원과 사건 현황 및 건물·시설물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 등을 공유하는 한편, 바로 함께 현장에 모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현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진단해 피해 확산 방지 등을 위한 구체적인 초동대처방안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팀 내 민간재난대응위원으로 위촉할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섭외 중이다
. 이에 따라 6월 중으로 위촉을 마무리해 팀을 발족할 예정이다.

진조평 건축과장은 최근의 사건사고에서 알 수 있듯,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것이 대형참사가 되느냐 아니냐는 초기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건축 분야에 특화된 세이포팀의 운영으로 조속히, 그리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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