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영화·공연 객석 나눔 등) 유치에 나섰다.
구는 “지역 내 문화시설이 많이 있음에도 경제적 여건으로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 공헌을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영등포구의 랜드마크이자 복합 문화시설 63스퀘어에서 먼저 아이맥스 영화 객석 나눔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7일부터 3일간 63스퀘어 내 63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의 다문화가족 △영등포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아동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회원 등 276명을 초청해 아이맥스 3D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8, 9월에도 영산아트홀과 KBS홀에서 열리는 공연 객석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후 이루어질 객석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경우에는 근처 동주민센터나 복지회관 등에서 참가 조건 여부, 공연에 관한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진수 문화체육과장은 “지역 내 기업의 객석 나눔이라는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도 기대해본다”며, “공연 관람 외에도 박물관, 전시관 관람 등 소외 계층 초청 나들이의 문화나눔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관련 문의 : 영등포구 문화체육과(2670-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