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생활화 하도록 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RFID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관내 174개 공동주택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단지 규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전년 대비 쓰레기 감량 비율(50%) △다른 공동주택과 비교·평가한 배출량(40%) △감량 실천사례(10%) 3개 항목이다. 이중 감량 실천사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나 감량 회의, 계도반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구는 대회기간 종료 후 11월에 종합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단지 3곳과 우수 단지 10곳, 장려 단지 18곳 등 모두 31개 단지를 선정해 총 79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가구별 처리 비용 부담도 줄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그런만큼 구민들이 이번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