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원국)는 지난 8월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3/4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통일준비 기본방향과 추진과제”란 주제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김원국 회장은 “평화통일에는 여·야도 없고, 보수·진보가 따로 없다”며 “국익을 위해서는 국론분열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정자들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지만, 우리만이라도 편가르기 하지 말고 통일을 위한 일에 전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16기 민주평통에서 3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해촉됐다”며 “우리 영등포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전한 후, “이전에는 대통령 위촉장만 받으면 자문위원직을 유지 했지만, 이제는 회의에 나오지 않고 활동하지 않을 경우 해촉 사유가 된다”며 “10월 금천·구로·양천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마지막 워크숍을 끝으로 16기기 끝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통일은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통일준비 실행기관 간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통일준비 인력 확보 △탈북자들의 성공적 정착 지원 등이 향후 추진과제로 제시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