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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긴급구호주택 주민설명회 참석

  • 등록 2014.09.29 15:21:46

[영등포신문 =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이 긴급구호주택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영등포동 411-25 일대 고가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해 약 10억 여 원을 들여 긴급구호주택 17가구와 주민사용시설(근린생활시설) 7실을 지을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926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런 가운데 구의회 김용범 행정위원장과 강복희·김재진 의원은 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표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SH공사 문완식 도시재생처장은 노숙인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화재나 수재 등 재난을 당한 분들을 위한 임시 주거 시설을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가뜩이나 노숙인이 많고, 좁은 이곳에 긴급구호주택까지 지으면 동네가 너무 열악해진다며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김용범 행정위원장은 유독 영등포에 지으려는 것도 납득이 안 되고, 서울시에서는 주민들이 반대하면 철회 하겠다고 했다자치구에서도 반대하는 사업을 아무리 서울시 정책이라 하더라도 계속 강제로 추진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복희·김재진 의원도 서울시에서도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행정처사는 안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3911일 제15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통해 고가차도 하부에 긴급구호 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영등포 부도심권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서울시와 SH공사가 올해 7월 긴급구호주택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자 이날 주민 설명회를 열게 됐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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