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신예슬 기자] 영등포구가 이면도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교차로 알리미’를 양평2동에 설치했다고 10월 28일 전했다.
‘교차로 알리미’는 이면도로 교차로에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불빛으로 차의 진입을 알려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6월 5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교통신기술을 획득했다.
구는 “교차로 알리미는 태양열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이라며 “그리고 크기가 작고 구성이 간단해 설치가 비교적 쉬우며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차로 알리미가 설치된 장소는 양평로17길 6(양평동4가 78-1) 앞 이면도로 교차로이다. 주변에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특히 야간에 보행량과 차량통행량이 많고, 불법주차가 성행하여 교통사고의 우려가 큰 지점으로 꼽혀 왔다.
조길형 구청장은 “교차로 알리미가 이면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제도를 적극 도입해 안전도시 영등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