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제설대책본부 운영에 들어 갔다.
이와 관련, 구는 11월 14일 구청 5층 방재상황실에서 조길형 구청장과 오형철 부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대책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때 마침 이날은 새벽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린 날이어서 그 의미가 더했다.
참석자들은 “초설박설(招雪搏雪)” 구호를 외치며, 폭설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시킬 것을 결의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한발 앞선 제설 대응 체계 구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전 직원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설대책본부는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600mm의 강설량에도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신길 1·3·6동 뒷골목을 대상으로 제설 인력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와함께 맑은 날에는 도로과 직원의 상황근무를 폐지, 일상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