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시작을 알렸다.
내년 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희망온돌’은 영등포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로부터의 모금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운동이다.
이런 가운데 구는 모금사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성금과 성품이 모아질 때마다 눈금이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구청 1층 현관에 세움으로써, 구청을 출입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11월 17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는 조길형 구청장, 관계 공무원들, 공동모금회 및 관내 사회복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희망온돌’ 사업 시작을 선포하고 ▲희망풍선 날리기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캠페인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다.조길형 구청장은 “어려워진 경제 여건으로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도 더욱 어려워졌다”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정성어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구청 복지정책과(2670-3946~7) 또는 주민센터에 개설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접수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기탁한 성금·성품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