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전국에서 인프라(기반시설)를 가장 잘 갖춘 지자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5일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230개 기초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유사한 규모의 지자체별로 상대비교가 가능하도록 △1그룹(특별시·광역시 내 자치구,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2그룹(50만 미만 시) △3그룹(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토지이용 ▲산업경제 ▲환경보전 ▲문화경관 ▲교통 ▲주택 ▲사회복지 ▲방재안전 등 8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국토교통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지역의 부족한 생활인프라는 무엇인지, 타 지역보다 부각될 수 있는 비교우위 분야는 무엇인지 등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다”며 “향후 지역발전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실시 배경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1그룹에 속한 영등포구는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대구 달성군과 함께 최우수 자치구로 평가받았다. 특히 토지이용, 산업경제, 사회복지, 방재운전 4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 건설을 위해 흘린 땀에 대한 결실인 것 같아 기쁘다”며 “미흡한 부문을 보완하여 보다 나은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