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각박한 도시생활의 대안으로 떠오른 ‘영희네(영등포희망동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3월 20일 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마을공동체 취지에 맞는 사업으로 ▲재능나눔 교육활동 ▲주민 간 커뮤니티 활성화 ▲마을축제 등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사업이다. 단, 정치·종교 관련이나 단순 친목모임 등은 제외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 또는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마을공동체위원회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합성 ▲실현가능성 ▲현실성 ▲주민참여도 등을 감안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정한다. 구는 4월 중 사업별 1천만원 이내, 총 5천 4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삭막한 도시생활에 마을공동체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활력이 될 수 있다”며 “사람냄새 나는 살기 좋은 영등포 건설을 위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