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건축재난초동대응팀, 일명 세이포(SAFOUR) 팀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3월 17일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길형 구청장과 진조평 건축과장을 비롯해 17명의 민간위원들이 참석해 ‘안전한 영등포구’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세이포’는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만든 조직”이라며 “다른 지자체장들과 만나면 늘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목·상하수도·전기 등도 다 건축과 연결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문제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헀다.
한편 ‘세이포’는 건축재난발생 시 초기 위험요소의 확산을 방지하고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년 6월 구성됐다. 여기서 ‘SAFOUR’는 safe(안전하다)와 four(4)를 합성한 용어로 “안전을 위해 공무원, 민간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 등 4종의 인적·물적자원이 뭉쳐 이뤄진 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진조평 건축과장은 “최근의 경우에서 보듯, 사고가 대형참사가 되느냐 아니냐는 초기대응에 달려 있다”며 “세이포팀의 조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