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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도로 폐쇄 하고 녹지공간 만들다

  • 등록 2015.07.08 16:35:41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영등포구
(구청장 조길형)10억 원을 들여 신길3동 신길우성아파트 인근 이면도로를 4,200규모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영등포구의 1인당 녹지 면적은 7.33로 서울시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구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녹지 공간 확보 사업을 추진하던 중 막대한 예산이 드는 공원 조성 대신 통행량이 적은 한적한 도로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주민 설문조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규제 심의를 통해 영등포구 도신로 68 신길우성아파트 옆 길이 200m, 21m도로를 폐쇄하고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아스팔트를 걷어 낸 자리에는 각종 꽃과 나무를 심었다. 기존의 가로수인 대왕참나무 등 134,562주를 옮겨 심고, 느티나무와 모란, 회양목, 노루오줌 등 각종 교목과 관목, 지피류 등 48,716주를 추가로 심었다.

입구에는 화이트 톤의 투수블럭을 포장 해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산책로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탄성포장을 하고, 바닥은 4만여 장의 투수블록으로 마무리를 했다.

또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와 어깨근육풀기, 상체근육풀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가장 공을 들인 장소는 벽천이다. 벽천은 상부 구조물에서 하부 구조물로 물이 순환되도록 만든 수경 시설로 약 20m규모의 벽천은 보는 사람에게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든데 그 의미가 크다. 주민들은 녹지공간 조성 찬반 설문조사부터 출입문, 정자, 벽천 등의 설계에도 참여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인근 지역에 공원을 만들 경우 토지매입 비용만 150여억 원에 달하는데 반면, 활용도가 낮은 도로를 폐쇄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10억 원으로 녹지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앞으로도 각종 녹지공간 확충 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임금체불 예방 위한 현장점검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 사업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44개 사업장에서 총 64건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례가 적발됐고, 12억 7,400만 원에 달하는 체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했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사업장에 실효성있는 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하며 체불 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사업장들이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노무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정된 법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 수당 계산 방식에 대한 미숙한 이해,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점검을 받은 A사 대표는 “회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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