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내에 증가하는 자살 신고에 지역경찰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전문기관의 사후관리 협업으로 구호·예방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전문기관(정신건강증진센터)이 경찰의 도움 없이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살기도자에 대해 경찰이 신고 처리시『정보 제공 동의서』를 활용하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연계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동의서를 제공받은 자살기도자에게 전화 상담부터 시작하여 전문 상담 및 치료지원 서비스 지원 등 단계를 밟아가는 사후 관리를 통하여 자살 재시도 방지에 목표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살기도자가 전문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입장에서 전문기관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입장으로 지위를 전환하여, 자살기도자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자살기도자 구호 및 자살 예방의 실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준 여의도지구대장은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현장 조치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자살 예방치유로 연계하여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적극적ㆍ능동적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