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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신용불량 노숙인 신용회복 시켜 자립지원 한다

  • 등록 2017.04.28 10:18:1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1971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손00씨는 가정사정으로 인해 보육원에서 자란 후 작게 봉제사업을 시작하여 운영하던 중 부도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노숙을 시작하게 되었다.

채무로 인해 통장 압류로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일용직 근로를 하였으나 강도 높은 근로로 1일 근로후 2~3일을 앓아 눕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그러던 와중에 시설의 도움을 받아 개인파산면책 등의 소송을 진행 하였고현재는 압류금지채권 범위변경을 신청하여 결정문을 통해 통장압류를 풀고시설에서 연계한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여 취업 후 적극적인 저축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노숙인 김00씨는 명의도용으로 큰 빛을 지게 되었고 어려운 생활 속에 옹달샘이라는 시설에 입소하여 기초 생활보호자가 되었다최근 파산면책을 받아 체납과 관련하여 세무서에 문의 결과 재산이나 소득 없이 5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된다라는 말을 들었으나 현실적인 도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신용회복 법률 교육 등을 듣고 법률지원재단 등의 도움을 받아 현재 부과취소소송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손잡고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등에게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시설노숙인의 50%가 신용불량자로 개인명의의 통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설입소 신용불량 노숙인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여 20명이 6억원 이상의 채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노숙인의 대부분은 명의도용으로 인한 부채와 사업실패의 과중체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용회복의 절차가 복잡하여 지원이 필요하다.

부채 및 차압 등으로 인해 노숙인이 일자리 참여 후에도 개인 통장을 사용할 수 없어 자립의 어려움이 있고시설 명의의 통장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신용회복 지원을 희망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개인파산면책 신청개인워크아웃 등에 대한 도움을 주고개별상담과 관재인 선임비용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용은 시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서울시는 신용불량 노숙인이 실무절차와 법률 해석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이를 지원하는 각 시설 실무자들을 위해 신용회복 절차 및 법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노숙인이 개인파산책 신청개인워크아웃 등의 신용회복을 통해 노숙인들이 개인통장을 사용함으로써 마음 편히 일자리를 갖고 저축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용회복 실적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을 시상하는 등 앞으로도 노숙인 지원 시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순용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이 채무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통해 저축을 유도하여 지역사회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 포동포동 활동단 정리수납 교육과 반찬 나눔 활동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재운)은 2025년 서울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포동포동 활동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봉사자를 양성해 식생활 및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 제공과 정리수납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주민 중심의 마을 돌봄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6월 11일, ‘포동포동 활동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첫 활동으로 밑반찬 나눔과 정리수납 교육이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는 영등포동주민자치회관 공유주방에서 ‘밑반찬 나눔 프로그램 1회기’가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포동포동 활동단 11명이 참여하여 제육볶음과 콩나물무침을 조리하고, 정성껏 포장한 반찬을 독거 어르신 등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조리 활동을 수행했으며, 반찬 배달도 직접 함께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진행된 정리수납 교육 2회기에는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 돌봄’의 배영미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여해, 주거공간의 특성과 정리수납 방법,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속옷 및 양말 접기 실습을 중심으로

영등포통합돌봄네트워크기관,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통합돌봄네트워크기관(신길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영중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노인복지센터, 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영등포50플러스센터,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 15일)을 맞아 지난 12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영등포구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의장을 비롯해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구의원, 관계자, 어르신 및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함께한 가운데, 노인학대예방 기념 4행시 및 노인학대예방캠페인 메시지 전시, 기념사 및 축사, 4행시 공모전 시상, 기념촬영,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기관들이 노인의 인권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4행시 공모전의 작품들이 우리를 대변하는 마음이 들어 의미 있었고, 영등포구 뿐만 아니라 널리 알려져 전국적으로 노인 인권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통합돌봄네트워크는 영등포구의 자랑이다.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하여 노인 인권 의식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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